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호국보훈의 달을 보내며......

김정철 서대문구재향군인회장

6월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리는 ‘호국보훈의 달’이다. 6일은 현충일이고, 10일은 6.10만세운동, 25일은 한국전쟁, 29일은 제2 연평해전이 일어난 날이다. 이처럼 6월에는 호국정신을 생각해 볼 수 있는 다양한 기념일이 있다. 나라가 백척간두의 위기에 처했던 달인 동시에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선열들의 구국정신을 기리는 달이기도 하다. 우리나라가 세계 10위권의 경제 강국이 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이 같은 선열들의 희생정신이 자리 잡고 있다.

60여년전 전쟁의 참화 속에서 지금처럼 발전된 나라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었겠는가? 그러나 그 폐허를 딛고 기적처럼 오늘의 번영을 일궈냈다. 이 놀라운 발전이 가능했던 것은 호국 선열들의 개인의 안위보다는 나라를 먼저 생각한 멸사봉공의 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값진 헌신이 없었다면 과연 오늘의 모습이 가능했겠는가?

호국 선열들의 희생으로 대한민국의 번영이 만들어졌다.

일제의 침략에서 조국의 독립을 얻기 위해 우리 조상들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피를 흘리고 목숨을 잃었다. 6․25전쟁은 우리 민족사상 최대의 참극이었다.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3년 1개월 간 밀고 밀리는 전쟁을 치루면서 500만 명의 민족이 희생되었고, 15만 명 이상의 우방청년들이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당했다. 월남전에서 우리 젊은이들이 치루어야 했던 희생의 댓가로 대한민국의 경제가 부흥할 수 있었다. 이러한 선열들의 희생이 없었더라면 오늘날 대한민국의 번영이 있었을까?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선열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한반도 적화를 위한 북한의 대남도발은 계속되고 있다.

6.25전쟁의 포성은 멈추었지만 북한의 대남도발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정전협정이 체결된 이후 오늘날까지 42만 5천여건의 정전협정 위반행위를 저질렀다. 주요 도발 사건을 살펴보면 1968년 청와대기습사건, 울진삼척무장공비침투사건, 1976년 판문점 도끼만행사건, 1983년 아웅산묘소폭파사건, 1987년 KAL기폭파사건, 1996년 강릉잠수함침투사건, 1999년 제1연평해전, 2002년 제2연평해전, 2009년 대청해전, 2010년 천안함폭침사건, 연평도포격사건, 김정은 집권이후 핵 및 미사일 도발행위 등 끊임없는 대남도발이 이어지고 있다.

자라나는 세대에게 애국심과 호국선열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심어주어야 ......

광복 직후 대한민국이 수립되기도 전에 분단이라는 갈등을 먼저 겪어야만했던 우리 민족은 70여년간 이념대립 속에서 살아왔다. 한국의 사회갈등 수준은 OECD 27개국 중 두 번째로 심각하며 국민의 10명중 9명이 ‘이념 갈등이 심각하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이러한 이념갈등 속에서 북한의 위협과 더불어 남남갈등은 대한민국이 번영과 통일을 저해하고 있다. 호국정신 함양으로 국민의 하나된 마음을 통해 한국사회의 갈등과 분열극복에 앞장서야할 것이다. 나라 없는 설움이 무엇인지, 전쟁의 참화가 무엇인지, 호국 선열들이 잘사는 대한민국을 어떻게 만들어 왔는지? 자라나는 후세들에게 애국심과 호국선열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올바로 가르쳐주어야 한다.

온 국민의 단결된 힘으로 번영과 통일을 이룩하자

올해로 분단 70년이 되는 지구상 유일의 분단 한반도를 마감하기 위해서는 온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한다. 우리의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면, 국민이 하나 된 마음으로 단결하고 전진할 때에는 발전과 번영의 꽃을 피웠지만, 국론이 흩어지고 분열과 갈등으로 갈 때는 반드시 위기를 겪었다. 대한민국의 재도약과 한반도가 평화통일로 나가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단합된 힘이 필요하다.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개척해 온 대한민국의 역사를 더욱 위대하게 만들고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이뤄나가는 길에 온 국민이 힘을 모아 전진해야 할 것이다.

중국의 춘추시대 병법서 사마법(司馬法)의 저자인 사마양저가 말한 "천하가 안정하다하여 전쟁을 잊으면 필히 위험에 빠지게 된다.(천하수안망전필위天下雖安忘戰必危)"라는 격언을 되새겨본다. 바로 전쟁과 평화의 역설을 일깨워 주고 있는 것이다. 전쟁이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듯 평화 속에서 결코 전쟁의 참혹함을 잊지 않아야 할 것이다.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국지역신문협회


포토뉴스

더보기

배너
최용진 홍은동새마을금고 이사장 당선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홍은새마을금고는 현 정용래 이사장이 삼진 아웃제에 해당돼 출마를 할 수 없는 가운데 상근이사로 근무하던 최용진씨가 후보자로 단독 출마함에 따라 무투표 당선이 확정되었으며, 최용진 후보가 홍은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최종 당선되었다. 최용진 당선자는 홍은새마을금고에서 전문경영인 상근이사로 재직하며, 경영 혁신과 조직 발전에 기여했으며, 최근에는 상근이사로는 최초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는 등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최용진 당선자는 "회원 여러분의 신뢰와 성원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회원 한 분 한 분에게 더 큰 신뢰와 가치를 제공하는 금융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홍은새마을금고는 당선자의 공약 이행을 통해 회원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홍은새마을금고는 2024년 기준 자산 3,179억 원, 당기순이익 20억 7천만 원을 기록하며 종합경영등급 1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많은 상호금융기관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서도 홍은새마을금고는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며 두드러진 성과
문성호 시의원, “홍제동 주민 주문한 통일로 도심 방면 유턴 신설공사 보고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다음 주 수요일부터 금요일에 걸쳐 통일로의 무악재역 도심 방면 유턴 신설 공사가 진행될 것임을 서부도로사업소로부터 보고받음과 동시에 기쁜 소식을 홍제동 주민에게 전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은 “10년 넘게 묵은 숙원인 통일로 유턴 신설 사업을 임기 초부터 ‘통일로 신호체계 개선’이라는 사업명을 붙여 아웅다웅 추진해왔는데, 드디어 첫 사업 성과를 내게 되어 매우 기쁘다. 그간 기다려주시고 함께 힘을 모아주신 홍제동 주민 모두에게 이 기쁜 소식을 전하고자 한다.”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문성호 시의원은 “서부도로사업소로부터 다음 주 수요일인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에 걸쳐 유턴 시공 공사를 실시하겠다고 보고 받았다. 일찍이 겨울이 지나가면 바로 개화시키려 했는데 아쉽게도 3월 중으로는 하지 못하고 지연된 점에 대해서는 깊이 양해를 구하는 바이며, 이제 이 신설을 통해 한양아파트와 한화아파트 진입로를 통한 불법유턴의 감소는 물론, 서푸센과 삼성래미안과 같이 안산초 부근 주민에게 큰 편의가 되었으면 한다.”며 예찬했다. 그간의 경과를 살펴보면, 문성호 시의원은 2022년 임기 시작부터 지역 주민들을 만나 의견을 수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