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의회 강민하 의원(국민의힘/홍제1·2동)은 ‘홍제역 틴에이저 아지트’ 공사가 실외기 설치공간 확보 지연으로 공사가 늦어지고 있다며, 구청에 조속한 완공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홍제역 틴에이저 아지트 계획’은 10년 이상 장기간 방치된 홍제역 내 공실 상가를 청소년 친화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사업으로, 2024년 4월 강민하 의원이 참석한 중·고등학교 학부모와의 간담회에서 제안되어 서울시 문성호 의원이 서울교통공사와의 협의를 거쳐, 같은 해 12월 서울시 예산을 확보해 공사가 추진되었고 현재 대부분의 공정이 완료된 상태이다.
제308회 임시회 제1차 재정건설위원회에서 강 의원은 “대부분 공사가 마무리 된 상황에서, 지하 공간 특성상 꼭 필요한 냉방시설의 실외기 설치 공간이 확보되지 않아 개소가 지연될 우려가 있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서 “지하 냉방 및 환기 시설을 인도에 설치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의 도로점용허가가 필요한 상황으로,서대문구청의 적극적인 검토와 협조가 필요하다” 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발언을 마무리하며 서대문구의회 강민하 의원은 “이 사업은 지역 학부모님들의 요청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지역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공간” 이라며 “‘홍제역 틴에이저 아지트’ 조속한 개소를 위해 통행에 방해가 되지 않는 적합한 공간을 조속히 마련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대해 서대문구청 도로과 담당자는 “도시경관과 등 관계 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보행자 통행에 불편이 없는 공간을 검토하여, 실외기 설치가 가능하도록 협조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