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서대문(갑) 이성헌 후보는 31일 오후 4시부터 서대문구 독립문공원에서 당원과 지지자 1,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대 총선 ‘출정식 및 집중 유세’ 개최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김황식 전 국무총리, 종로구 오세훈 후보․동작을 나경원 후보 등 호화군단 출동해 결승전을 향한 이성헌 후보의 출정을 축하하며 힘을 실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물론, 오세훈․나경원 후보와 역대 최고의 총리로 불리는 김황식 총리까지 동시에 참석한 것은 이성헌 후보의 정치적 무게를 나타내주는 의미로 이후 역할을 기대케 했다.
이성헌 후보는 출정식에서 “이번 선거는 무능한 19대 국회 심판, 특히 민생 살리기 법안에 사사건건 발목을 잡았던 발목당인 더 민주당에 대해 심판하는 선거다.”라며 “경제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발목당 더민주다”고 비판. 또, “정치혁신을 이루고 서대문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으며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을 포함한 47개 총선 공약을 주민들에게 설명했다.
이 후보는 ‘사람을 바꿔야 서대문이 바뀝니다’는 슬로건으로 서대문 골목골목을 누비며 조용하고 차분한 유세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원유세에 나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번에 3선으로 이성헌 후보가 당선되면 제일 먼저 집권여당 사무총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산적한 지역 현안을 개혁하려면 집권 여당 3선 의원이 될 이 후보가 모든 민원을 해결해줄 것"이라며 “이 후보는 상임위원장이 되게 돼 있으며 재선보다 훨씬 더 커진 힘으로 서대문의 발전을 위해,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박근혜 대통령 남은 임기 동안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이 후보가 열심히 일할 것이라는 걸 대표가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후보는 저랑 친형제 같다. 민주화운동 하면서 같이 최루탄 맞고 돌팔매 맞고 두드려 맞은 민주화 투사"라며 "이 후보가 당선돼야 저도 힘을 받는다"며 이 후보를 등에 없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