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성, 진실, 공공성을 추구하는 언론으로40∼50대 이상 세대라면 공유하고 있을 법한 기억들이 있습니다. 어렸을 때 친구들과 논쟁을 하다가 ‘그거 신문에서 봤어’ 이 한마디면 그걸로 다툼의 승패가 결정지어졌지요. 신문은 그만큼 신뢰와 권위를 인정받았습니다.과거 신문, 방송, 잡지에 의한 단방향 정보전달 시대에서 이제는 누구나 미디어를 가질 수 있는 소셜미디어 시대가 왔습니다. 하지만, ‘신문에 나왔어!’ 라는 이 한마디가 주는 신뢰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정직하고 소통하며 신뢰받는 신문’이란 목표 아래 정도언론의 사명을 충실히 감당해 온 서대문신문의 창간 2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온오프라인에서 뉴스와 정보를 쏟아내는 수많은 매체들이 있지만, 서대문신문은 급변하는 언론환경 속에서 우리 서대문구를 비추는 맑은 거울로 언론 본연의 사명을 충실히 감당해 왔습니다.지난 27년 동안 그래왔던 것처럼 서대문신문이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역할을 잘 감당함으로써 주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지역언론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또 서대문신문이 오늘까지 이어져 올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독자 분들의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 때문일 것인데, 앞으로도 그 관심과
어두운 곳까지 훤히 밝히는 등불 같은 언론의 역할을안녕하십니까, 자유한국당 서대문갑 당원협의회 위원장 이성헌입니다.서대문구의 든든한 자치신문인 서대문신문의 창간 2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27년간 서대문구의 모든 소식을 눈과 귀로 들으며 전달해주심에 언론이라는 본연의 사명을 다 하여 주신 조충길 대표님과 서대문신문 임직원 여러분 모두의 노고에 깊은 존경의 말씀을 전합니다.1990년 12월 창간하여 서대문구 지역을 위하여 가감 없는 구민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해주신 덕에 저 역시 정치적, 정책적으로 올바른 길을 찾을 수 있었음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또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진정한 언론으로서 노력해주신 그간의 세월이 헛되지 않는, 영광의 창간 27주년은 이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며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합니다.최근 스마트폰과 더불어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청년들이 신문을 기피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변화에 발 맞춰 서대문신문 역시 오랜 시간의 경험을 토대로 혁신하여 서대문구에 관심 있는 이들이 소식과 정보를 듣는 지역 언론으로서 발돋움하시기를 기대합니다.과거 일제강점기
충성, 공정, 친절, 중립 등 공직자가 지켜야 할 덕목에는 많은 것이 있지만, 청렴이 가장 소중한 덕목이 아닌가 한다. 사전 상으로는 ‘성품과 행실이 고결하고 탐욕이 없음’과 같이 열아홉 글자 다섯 어절로 간단하게 정의되지만, 청렴을 현실에서 충실히 지키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때문에 예로부터 이를 준수한 관리는 살아서는 염근리(廉勤吏)로 존경받고, 죽어서는 청백리(淸白吏)로 추서되는 영광을 누렸다. "청렴한 소리가 사방에 이르고(淸聲四達) 아름다운 이름이 날로 빛나면(令聞日彰), 또한 인생 일세의 지극한 영광인 것이다(亦人世之至榮也)."라는 말이 허언은 아닌 모양이다. 조선 후기 중농학파 실학자의 거두 다산 정약용(丁若鏞) 선생의 역작 목민심서에 적힌 이 말처럼 조선시대 염근리로 선발되는 것은 정말 특별한 일이었다. 그 추천은 의정부와 육조의 2품 이상, 혹은 대사헌과 대사간에 의해서만 가능했고, 임금의 재가를 통해 녹선 여부가 최종 결정되었다. 또한 염근리는 단순히 깨끗한 공직자만은 아니었다. 근검·도덕·경효·인의 등 다른 덕목과 함께 우수한 관직 수행능력을 두루 갖추어야만 청백리로 선발될 수 있었기에, 염근리는 조선시대 가장 이상적인 관료상이었다.조선
선거 때만 되면, 투표소, 개표소 등 시설의 확보가 인력 못지 않게 어려운 일이다. 어찌보면 선거주무기관의 가장 큰 고충꺼리인 듯 하다. 법을 말하자니 주민의 시설 이용권 박탈이니, 학생의 학습권 침해니, 학교 운영상의 어려움등이 상충되니 쉽게 합의점을 도출하기가 쉽지 않다는 말이다. 달리 말하면 한편의 주장만받아들여 희생을 강요 할 수 없다는 뜻이다. 상대방의 입장도 있으니 더더욱 그렇다.요즘 학교 등 공공기관 시설의 규모도 큰 곳이 없어 이 또한 시설 확보 어려움에 한 몫 한다. 그나마 학교 및 체육관 등 공공시설 등이 큰 시설인데 불구하고도, 규모면에서도 맞아야하고, 시설 이용자의 불편 고려함에 그러한 시설을 찾기도 어렵고, 찾았다고 해도 이용자의 동의 및 승낙을 등을 양자 합의를 거쳐야하니 얻기가 쉽지 않다.이러다보니 매번 양해를 구하고, 법적인 면도 들춰내지만 우리 시설만 이용하느니, 금전적인 과다 액수를 요구하고 이를 수용할 수 밖에 없기도 하다. 시설이 많아 선택의 폭이 넗으면 모든 문제점이 해결되지만, 현실은 선택이 제한되어 있으니 매번 겪는 일이며, 상대방의 입장도 이해가 된다.비록 선거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하고, 반드시 치러야하는 공적인 당
"자꾸 코치, 코치 하니까 너무 거창해요. 코치라는 말도 어려운것 같구요. 사실 요즘 유행하는 멘토도 코치와 비슷한거 아닌가요?" 참 많이 듣는 질문이기도 합니다. 한동안 멘토가 거세긴 했나봅니다. 물론 지금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멘토를 찾고 있고 코치와 멘토를 같은 개념으로 보기도 합니다.그러나 멘토와 코치는 다른 개념입니다. 가장 큰 차이라면 멘토는 자신의 경험과 정신세계를 통해 상대가 해결점을 찾도록 도와 주지만, 코치는 상대가 스스로 자기 안에서 스스로 해답을 찾도록 합니다.멘토를 포함해서 인생의 길잡이가 되는 여러 분야가 있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컨설턴트, 상담자, 멘토, 코치까지 어떻게 보면 비슷한것 같지만 이들은 인생을 어떻게 보느냐, 어떻게 해결책을 찾느냐에 따라 다른 입장을 취합니다.세계적인 마스터 코치인 마이클 스트래포드는 이들이 하는 일에 대해 재미난 비유를 했습니다.어떤 자녀가 자전거를 타고 싶다고 한다면, 부모는 자녀의 소원대로 자전거를 사주는데, 부모가 자녀를 대하는 스타일이 여러가로 나뉜다고 이야기합니다.컨설턴트 유형의 부모는 어떻게 할까요? 이 부모는 자전거를 타는 기술를 연구합니다. 전문가를 통해 자전거를 연구
관계의 친밀함 만큼 인생에서 소중한 보물은 없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친밀할 때 인생의 시련을 넉넉히 이깁니다. 누구보다도 하나님과 친밀했던 다윗은 “여호와와 그의 능력을 구할지어다 항상 그의 얼굴을 찾을지어다”라고 충고합니다. 주님과의 친밀한 관계는 개인과 민족의 운명을 좌우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남왕국 아사 왕(B.C 911-870 재위)의 인생을 통해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레슨을 나누어 봅시다. 언제 하나님의 얼굴을 구해야할까요? 1. 위태할 때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라. 에티오피아 왕 세라가 백만의 대군을 이끌고 유다를 침공했습니다. 아사 왕은 전쟁을 바로 개시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얼굴을 먼저 구했습니다. “아사가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여호와여 힘이 강한 자와 약한 자 사이에는 주밖에 도와 줄 이가 없사오니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를 도우소서 우리가 주를 의지하오며 주의 이름을 의탁하옵고 이 많은 무리를 치러 왔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우리 하나님이시오니 원하건대 사람이 주를 이기지 못하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은 자신의 얼굴을 구한 이들을 위해 자신의 능력을 나타내셨습니다. “여호와께서 구스 사람들을 아사와 유다 사람들
풍요의 계절, 결실의 계절, 천고마비의 계절 등 온간 수식어가 동원되는 계절 10월그러한 10월답게 온 동네마다 10월은 축제의 천국이 되어 시끌벅쩍 요란한 잔치판이 여기저기서 벌어지고 있다.서대문구의 자랑으로 서대문구뿐 아니라 서울시민의 즐거운 놀이마당이 된 신촌 연세로에서 주말마다 벌어지는 클래식 콘서트로부터 각종 문화행사는 이미 서울시민의 신나는 휴식처가 되었다.또한 추석명절 연휴가 끝나기 무섭게 동네마다 축제의 열기가 가득하다.안산 단풍길 걷기대회, 굴레방 나눔한마당, 가좌거리 문화행사, 400회 특집 클래식 콘서트, 홍은청소년 문화의 집 마을축제, 찾아가는 클래식콘서트, 호박골 행복나눔 축제한마당, 포방터 토요장, 서대문 라인댄스 한마당 축제, 홍제천 생명의 축제, 북가좌2동 주민 운동회, 영천시장 가을축제, 2017 서대문 마을축제, 가재울 열린 콘서트, 청소년 냠냠축제 등등 헤아리기도 어려울 만큼 많은 축제들이 여기저기서 벌어졌다.동네마다 어린이들의 손을 잡고 온 가족이 함께 행사에 참여해서 즐기기도 하고 잔치마다 동네 어르신들이 나와 빼곡하게 자리를 메운 가운데 신나는 노래와 즐거운 게임, 맛있는 음식이 우리를 즐거운 시간으로 이끌어 주었다.이
자녀들을 코칭할 때 스스로 책임감을 느끼게 해 주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영혼의 닭고기 스프]의 저자 잭 캔필드는 "여러분의 인생에 대해 100% 책임을 지십시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부모들은 자녀가 책임져야 할 일까지 직접 책임지고 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옛날에 어떤 어머니와 아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아들만 바라보며 아들의 수족이 되어 전적으로 희생만 하고 살았습니다. 아들은 어머니의 비호 아래 성장했고 아무 탈 없이 평범하게 커 가는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마마보이라는 이유로 친구들에게 놀림과 따돌림을 당했고 운동을 하고 싶었지만 어머니가 만류해서 시작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아들은 어머니의 바램대로 성장하여 꽤 좋은 직업도 가졌고 가정도 이루었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이 세상에서 최고 자랑스러운 아들로 생각했습니다.시간이 흘러 아들이 직장에서 퇴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퇴임 인사를 하기 위해 연단에 선 아들을 바라보는 늙은 어머니의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아들이 입을 열었습니다. 내심 어머니는 자신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기대했습니다."친애하는 사원 여러분, 저는 여러분에게 부탁드리고 싶은 말이 딱
교회는 마을 안에서 이웃과 소통하며 복음을 전도하는 곳입니다. 성도는 예수님 사랑의 거울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기윤실의 2017년 발표에 따르면 국민의 20.2%만이 교회를 신뢰하고 51.2%는 불신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이웃을 위해 오셨지만, 그들은 우리 때문에 주님을 만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이 복음 전도의 방해자가 될 때가 많습니다. 복음 전도의 방해자에서 조력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1. 이기적인 물질주의에서 벗어나라.주님은 2절에서 “자기만 먹는 이스라엘 목자들은 화 있을진저”라고 경고하십니다. 거짓 목자들은 “살진 양을 잡아 그 기름을 먹으며 그 털을 입되 양 떼는 먹이지 아니하는도다 너희가 그 연약한 자를 강하게 아니하며 병든 자를 고치지 아니하며 상한 자를 싸매 주지 아니하며 쫓기는 자를 돌아오게”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이기적인 욕망을 채우는 데에 양들을 이용했습니다. 지금도 목회자들의 재정 횡령, 불투명한 재정 사용, 윤리와 도덕적 삶의 부재 때문에 우리 이웃이 예수님을 거부합니다. 교회와 성도들이 물질을 섬기지 않고 주님만을 섬길 때 교회의 신뢰가 회복될 것입니다. 복음 전도의 문이 활짝 열리게 될 것입니다
10월 29일은 지방자치가 시행된지 22년이 되는 지방자치의 날이다.지방자치의 날은 지난 2012년 10월22일에 지방자치에 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그 성과를 공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매년 10월 29일을 대한민국의 기념일로서 기념하기 위하여 법정 기념일로 제정되었다. 자치란 스스로 자(自), 다스릴 치(治), 즉 ‘스스로 다스린다’는 뜻으로 지방 자치 제도는 일정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이 지역단체를 구성해 지역공동사회의 정치와 행정을 그들의 의사와 책임 아래 처리하는 것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서울시 등 광역자치단체와 서대문구 등 기초자치단체로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다.문석진 구청장은 한국지방자치학회 주관 ‘기초 지방정부 지방분권 포럼’에서 “지방정부 재정 취약성은 지방자치 실효성 악화로 이어지는 만큼, 지방정부의 중앙의존적 재정구조를 신속히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김호진 서대문구의회 의장은 지난 제236회 서대문구의회 임시회에서 개회사를 통해 “1995년 본격적인 지방자치가 시행되고 1991년 지방의회가 개원한지 26년이 되는 해로 구민들이 선거로 직접 대표자를 뽑게 됨에 따라, 도시환경, 문화, 복지, 안전 등 주민과 밀접한 생활 여건에 있어서 예전
가을의 기운이 완연해진다는 ‘백로’라는 절기가 지나고 추분이 코앞이건만, 아직도 여름인지 가을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뜨거운 햇볕이 내려쬐는 지난 20일 여의도 한강유람선 선착장에 휠체어를 타고 특별한 나들이에 나선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장에 서대문구 2개동의 주민 센터 행정차량은 휠체어를 가득 싣고 진입하였고 뒤이은 5대의 승합차에는 몸이 불편한 사람들이 봉사자의 부축을 받으며 하차 후 준비된 휠체어에 옮겨 타는 모습이 아슬아슬하고 조심스러워 보였다.이렇게 ‘휠체어에 사랑을 실고 한강유람선으로 특별한 나들이’를 진행한 한국자유총연맹서대문구지회(지회장:박영선)와 한사랑 봉사단, 서대문구청은 5년 째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 진행되는 「정서적 지원을 위한 희망 나눔 나들이」는 연간 활동 중 하나이며 2017년 코스모스가 활짝 핀 가을에도 어김없이 추진되는 활동이라고 한다.특히 이 번 행사 역시 작년과 마찬가지로 서대문구 남가좌2동(동장:조문익)과 홍은2동(동장:윤상구)의 행정차량으로 휠체어를 실어 나르는 등 민과 관의 긴밀한 협력 속에 이뤄졌고 간호사도 함께 동행하며 휠체어에 몸을 싣고 나들이하는 사람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비하였고 특히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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