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에서 중요한 주제 중의 하나가 ‘위로자 하나님’입니다. “찬송하리로다 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시요 자비의 아버지시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며”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위로를 넘어서 기쁨까지도 고백하고 있습니다.
“내가 우리의 모든 환난 가운데서도 위로가 가득하고 기쁨이 넘치는도다” “… 그 위로로 위로하고 …나를 더욱 기쁘게 하였느니라”사방에 고통과 아픔이 난무해도 기쁨이 가득한 위로를 누리고 계십니까? 과연, 기쁨이 가득한 위로는 어떻게 오는 것일까요?
1. 낮아진 심령에게 부어집니다.
“우리가 마게도냐에 이르렀을 때에도 우리 육체가 편하지 못하였고 사방으로 환난을 당하여 밖으로는 다툼이요 안으로는 두려움이었노라” 바울은 마게도냐에서 큰 환난을 당해 두려움과 갈등을 겪으며 낙심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바울을 크게 위로하셨습니다. “그러나 낙심한 자들을 위로하시는 하나님” ‘낙심하다’라는 것은 땅에서 일어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근심으로 낮아지고, 압박을 받고, 비방을 당하고 가난해진 상태를 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낮아져 있을 때에 위로하시는 하나님입니다. 내가 깨어지기 쉬운 질그릇이라는 사실을 묵상할 때 우리 심령은 낮아집니다. 우리의 죄성을 깨달을 때에도 낮아집니다. 그 때마다 하나님은 하늘의 위로로 함께 하십니다. 오직 하나님에게서만 위로를 구하십시오.
2. 영혼을 위해 수고할 때 부어집니다.
하나님은 낙심한 바울에게 디도를 보내심으로 위로해주셨습니다. “그러나 낙심한 자들을 위로하시는 하나님이 디도가 옴으로 우리를 위로하셨으니” 하나님의 위로가 디도라는 사람을 통해서 부어졌습니다. 왜냐하면 그들 모두는 영혼을 위해 수고하는 자들이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의 영혼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바울은 그들이 그리스도로 살아가기를 원했습니다.
바울은 그들을 자신의 자랑으로 여겼습니다. 하나님은 영혼들을 위해 수고하는 자들에게 특별한 위로를 부어 주십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전부와 맞바꾼 자들을 위해 수고하는 자들을 홀로 내버려두지 않습니다. 그들이 두려움과 고통 속에 짓눌리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만약 우리 영혼이 한 영혼을 품지 않을 때 영적 나태에 빠지게 됩니다. 만일 내가 고통 하는 이웃을 바라보지 않고, 나의 아픔에만 몰두할 때 영적 퇴보에 빠지게 됩니다. 영혼을 위해 수고하는 자에게 부어지는 기쁨의 위로를 누리십시오.
3. 수고한 영혼들의 변화를 통해 부어집니다.
바울은 디도뿐만 아니라, 디도가 가져온 고린도교회 성도들의 변화 때문에 위로를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회개하고 믿음을 회복했기 때문입니다. ”그가 온 것뿐 아니요 오직 그가 너희에게서 받은 그 위로로 위로하고 너희의 사모함과 애통함과 나를 위하여 열심 있는 것을 우리에게 보고함으로 나를 더욱 기쁘게 하였느니라“ 바울은 그들 때문에 많이 힘들어했지만, 그 힘들었던 만큼 더욱 기쁨이 가득한 위로를 받았습니다.
영혼이 침체되었다고 느끼십니까? 한 영혼을 위해 수고하십시오. 세상적인 것들이 눈에 자꾸만 들어오십니까? 고통 하는 한 영혼을 위해 시간과 정성을 드리십시오. 그 때에 내 영혼의 위대한 각성이 시작될 것입니다. 기쁨이 가득한 위로를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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