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주민노래자랑, 각종 체험부스와 먹거리부스 등 풍성
열두번째 홍제천 생명의 축제가 홍제천 연가교 고수부지 특설무대를 중심으로 15, 16일 양일간 열려 많은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대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함께 만드는 행복한 홍제천’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주 무대를 중심으로 가재울 DMC파크 뷰 자이 아파트 입주가 완료되면서 1만여세대 가까운 주변 주민들은 물론 서대문구민들이 모두 함께 즐기는 축제로 진행됐다.
첫날 연희선무관의 합기도 시연의 식전 행사후 펼쳐진 제14회 위문편지쓰기대회 시상식에는 관내 8개 초등학교 1,395명의 어린이가 참여했으며 이중 선정된 80명의 어린이들에게 각 상이 수여될 때마다 신나는 박수를 보내며 함께 즐겼다.
특히 개막식에는 참여한 내빈들과 홍제천생명의 축제위원회, 서대문소방서가 함께하는 안전을 기원하는 풍선을 날리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개막후 우리동네 행복콘서트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과 서울예술전문학교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가수 한규철씨와 코리아나 김승미씨가 출연해 주민들에게 신나는 시간을 선사했으며 둘째날 이어진 홍제천 주민 노래 및 장기자랑 무대가 펼쳐져 주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홍제천 축제로 이어졌다.
또한 홍제천 가을을 물들일 생명의 콘서트가 개그맨 이경래씨의 사회로 진행돼 가수 박남정씨와 동물원 등 다양하고 풍성한 축제로 진행됐으며 특히 연가교에서 사천교로 이어진 체험부스에는 메리우드협동조합의 목공 DIY체험과 바른 식문화 개발원의 컵케이크 만들기 체험, 아이원의 창의블럭만들기 체험코너는 물론 강원도 농산물 직거래장터와 어린이와 가족 참관객을 위한 간식부스등 다양한 즐길거리, 볼거리, 먹거리가 구민들의 발길을 풍성하게 했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에는 서대문문화회관, 체육회관, 형무소역사관, 종합사회복지관, 농아인복지관, 홍은청소년문화의 집, 청소년수련관 등 각 기관들도 ‘함께 만드는 홍제천’을 위한 축제에 동참했다.
한편, 앞으로 열세번째 아니 20회, 30회를 이어갈 홍제천생명의 축제는 단순히 구민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를 그야말로 서대문구민들의 쉼터인 홍제천에 생명을 불어넣는 축제, 역동적으로 살아 흘러가는 홍제천으로 만들어가는 진정한 홍제천생명의 축제로 더욱 발전해 가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