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2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칼럼

신년사-조 충 길 본지 발행인

자신이 있는 그곳에서 최선을 다하는 한해로

丁酉年 새해 아침 서대문 구민 모두에게 건강과 평안, 새로운 희망이 넘치는 멋진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예로부터 닭은 5가지 덕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머리에 관을 쓰고 있으니 文이요, 다리에는 날카로운 발톱이 있으니 武요, 적을 맞아 물러서지 않고 죽을때까지 싸우니 勇이요, 음식을 보면 혼자 먹지 아니하고 함께 먹으니 仁이요, 밤을 지키되 그 때를 잃지 않으니 信이라 했습니다.
그 외에도 사람들에게 달걀과 자기의 살을 제공하니 愛가 있으니 닭이야 말로 참으로 귀하고 귀한 동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세상 만사가 다 그렇듯 이러한 五德의 뒤에는 닭대가리니, 닭싸움 하듯 한다느니 하는 비하와 조롱의 말도 있는 것처럼 중요한 것은 어디에 가치를 두고 어떻게 살아가며, 어떻게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느냐가 중요하다고 할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 2016년에 참으로 있을 수 없는, 아니 있어서는 안될 아픔을 해결치도 못하고 모든 국민들의 가슴에 안은채 새로운 해를 맞았습니다.
강원도의 정동진에서, 양양 하조대에서, 울산의 간절곶에서 대한민국 곳곳에서 새해아침 힘차게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환성을 지르는 수많은 국민들의 가슴과 머릿속에는 과연 어떤 생각과 어떤 마음들이었을까
새해는 밝았으나 탄핵 국면속에서 한국 정치를 어디로 끌고 갈지 모를 끝없는 정치적 혼란의 길로 들어섰는가 하면 IMF이후 최저라고 하는 경제성장 전망은 당장 서민들의 주머니 걱정에 가슴졸이고 있으며 교육, 문화 등 그 어느 한 분야도 마음 놓을 수 없는 때를 맞아 서대문구민 모두의 마음에도 무거운 바윗돌 하나씩 얹혀 있는 안타까운 현실임을 부인할 수 없는 때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영위계구 무위우후(寧爲鷄口 無爲牛後)라, 닭의 머리가 될지언정 소꼬리는 되지마라, 닭머리는 작지만 귀중한 것이요, 소꼬리는 크지만 보잘 것 없는 것이라 큰 것만 따르다 말단의 인물이 되지 말고, 작더라도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핵심이 되라는 이 말뜻을 다시한번 새기는 새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서대문구민 한사람 한사람 모두가 가정이면 가정, 직장이면 직장, 지역이면 지역, 자신이 있는 그곳에서 최선을 다하는 역할, 작다고 생각되는 그곳에서부터 맡겨진 역할에 최선을 다할 때 이 어려움의 실마리가 풀려가는 한해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올해로 27번째 해를 맞는 서대문신문 또한 서대문에서의 작은 언론의 한 귀퉁이에서 해야 할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한해가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구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지로, 알아야 할 일들을 정확하게 알려드리는 소식지로, 구민들을 위한 천이백 공직자들의 구정활동의 잘잘못을 살피고 잘하는 것에는 칭찬을, 잘못된 것은 주저없이 비판하는 신문으로 당당히 서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정유년 새해를 알리는 첫 닭은 이미 그 울음을 토해내었습니다.
우리 모두 지난 한해 우리를 실망시키고 절망으로 인도했던 모든 일들을 다 털어내고 새해 새 희망을 향해 힘차가 나아가는 정유년 새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국지역신문협회


포토뉴스

더보기

배너
최용진 홍은동새마을금고 이사장 당선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홍은새마을금고는 현 정용래 이사장이 삼진 아웃제에 해당돼 출마를 할 수 없는 가운데 상근이사로 근무하던 최용진씨가 후보자로 단독 출마함에 따라 무투표 당선이 확정되었으며, 최용진 후보가 홍은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최종 당선되었다. 최용진 당선자는 홍은새마을금고에서 전문경영인 상근이사로 재직하며, 경영 혁신과 조직 발전에 기여했으며, 최근에는 상근이사로는 최초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는 등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최용진 당선자는 "회원 여러분의 신뢰와 성원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회원 한 분 한 분에게 더 큰 신뢰와 가치를 제공하는 금융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홍은새마을금고는 당선자의 공약 이행을 통해 회원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홍은새마을금고는 2024년 기준 자산 3,179억 원, 당기순이익 20억 7천만 원을 기록하며 종합경영등급 1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많은 상호금융기관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서도 홍은새마을금고는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며 두드러진 성과
김동아 의원,「도시가스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 발의
김동아 국회의원(서대문갑)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동아(더불어민주당 서울 서대문갑) 의원은 4월 2일, 발전용 도시가스물량의 용도구분 및 자가소비용직수입자의 LNG 해외재판매 행위의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도시가스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도시가스사업법상 자가소비용 직수입자의 도시가스물량에 발전용, 산업용에 대한 용도의 구분 없이 동일한 규제가 적용되고 있다. 하지만, 발전용 직수입자는 가스를 이용하여 상업적 경쟁을 통해 전력을 생산·판매하기 때문에 해당 물량의 용도가 온전한 의미의 자가소비용이라 보기 어렵다. 또한, 전력·가스 수급 및 요금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발전용 자가소비용 직수입자에 대해 별도의 규제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이후 자가소비용 직수입 발전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30년 이후에는 발전비중의 7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천연가스 및 전력 공급을 위해서는 발전용 자가소비용 직수입자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현행 자가소비용 직수입자에 대한 정의 규정을 개정하여 "발전용 자가소비용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