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당선을 축하드리며 정의당 최초로 서대문구의회 입성하신 소감을 말씀해 주세요
A 서대문구의회가 더욱 더 개선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제 정의당 구의원이 최소한 한명쯤은 있어야 한다는 서대문구민 여러분의 기대와 바람 덕분에 저의 당선이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주민 여러분께 무한히 감사드립니다. ‘정의당 구의원이 한명 생기니 서대문구의회가 확실히 달라졌다’, ‘정의당 찍어주길 정말 잘했다’는 평가를 들을 수 있도록 더욱 더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낮은 자세로 주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Q 당선되신 이유가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A 많은 분들께서 아시다시피 제가 세 번째 도전 끝에 구의원으로 일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이번에 얻었습니다.
지난 두 번의 낙선 이후에도 동네를 지키며 항상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고자 노력해온 시간들을 많은 주민들께서 가상히 여기시고 이번에 기회를 주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당선된 것이 아니라, 주민들께서 당선시켜주셨다고 표현하는 것이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Q 서대문구의원으로써 정의당 의원으로써 꼭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일이 있다면
A 첫 번째는, 선거 때 저의 핵심슬로건이었던 ‘서울에서 가장 아이 키우기 좋은 서대문구’를 만드는데 주력하고자 합니다.
저 역시 다섯 살, 세 살 두 아이를 키우는 아빠입니다.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이기 때문에, 아이들을 잘 보살피는 것은 서대문구의 미래를 잘 가꾸고 보살피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아이 키우는 30~40대는 가장 구매력이 높은 소비자층입니다. 아이가 있는 젊은 부모들이 많이 유입되면 자영업하시는 분들에게 크게 도움이 됩니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동네를 만들면 자연히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서대문구의회를 만드는데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저는 ‘임기 중 구의회 예산으로 가는 해외연수 불참’을 최근 공식 선언하였고, 다른 당선자들께도 이에 동참해주실 것을 제안 드렸습니다.
주민들께서 가장 많이 비판해 오셨던 ‘구의원 관광성 해외연수’를 근절하여 구의회에 대한 신뢰회복의 계기를 만들고자 함인데, 저의 선언이 알려지자 주민들로부터 많은 칭찬과 격려, 응원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향후 서대문구의회가 주민들로부터 ‘꼭 필요한 존재’로 인식될 수 있도록 그릇된 관행들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입니다.
Q 구민들에게 당부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A 선거 전이나 후나 주민들로부터 가장 많이 듣는 말씀 중 하나가 초심을 잃지 말라, 변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저는 좋은 방향으로 변할 생각입니다.
‘임한솔이 전에도 열심히 했지만 구의원 당선되더니 더 열심히 잘 하더라’하는 칭찬을 주민 여러분께 들을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계속해서 많은 관심과 성원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주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