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포도가 주렁주렁 달린채 들어오는 이는 물론 오가는 이들의 마음에도 한껏 푸르름을 안겨주는 입구 위로 보이는 간판 ‘산천마루’
여름의 막바지를 보내는 지난 5일, 청포도 송이들의 사열을 받으며 들어선 산천마루 1층과 2층을 빼곡이 메운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담소를 나누며 맛있는 보양식을 드시고 있었다.
유난히도 더웠던 여름, 그 여름을 이기기 위한 이열치열의 한방 보양식의 최고봉인 닭백숙에 고소한 누룽지를 겻들인 산천마루의 특제 보양식이 뜨거운 여름보다 더 뜨거웠다며 받은 사랑을 나누기 위한 잔치가 열렸다.산천마루 안승안 사장은 여름동안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나누기 위해 추석명절을 앞두고 홍은동 관내 어르신들을 모시고 싶다는 안승안 사장의 제안을 받은 홍은1동 주민센터에서는 복지담당 직원들과 함께 홍은동 관내 어르신 200여명을 산천마루로 초대해 어르신들이 드시기 좋게 푹 삼겨진 부드러운 닭고기와 산천마루의 수제누룽지가 어우러진 어르신들의 최고의 보양식으로 추석명절을 앞두고 어르신 공경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곳 홍은동에서 40여년을 살아왔던 안승안 사장이 이곳에 산천마루를 연것은 불과 5년전, 이제는 홍은동 맛집을 벗어나 서대문구 최고의 맛집 중 하나로 그 명성이 높이고 있다.
홍은동의 명소 산골마을의 ‘산’자와 홍제천의 ‘천’자를 합쳐지었다는 이름 산천마루는 연희동의 식당가도, 신촌의 번화가도 아닌 홍은초등학교 뒷 골목 안쪽 깊숙한 곳에 자리잡은 그야말로 골목식당, 하지만 연희동 식당가에 못지않은 아니 그곳을 뛰어넘는 맛과 편안함은 문을 연지 5년만에 서대문구 최고의 맛집 반열에 당당히 그 이름을 올리고 있다.서대문구의 명산 백련산이나 최고의 명소 안산 둘레길을 돌아 그 명성을 듣고 찾아온 서대문은 구민들은 물론 서울시민들까지 특히 인근 주민들이 가족과 함께 들러 가족외식을 즐기는 산천마루, 소문듣고 찾아온 손님들은 물론 동네사람들이 인정하는 진짜 골목식당, 골목 맛집이다.
식당의 명소라면 무엇보다 그 첫 번째가 맛, 두 번째도 맛이요 친절과 서비스는 그 다음 순서일터, 산천마루의 경영비결은 바로 그 맛에 있다.
산천마루의 대표 메뉴이자 베스트 메뉴인 닭누룽지백숙과 오리누룽지백숙은 닭과 오리고기는 특제 맛춤 압력솥에서 푹 고와 최고의 연함과 부드러움을 자랑하고 특히 산천마루에서 직접 제조한 누룽지를 푹 고와서 어우러진 누룽지백숙은 연한 고기와 고소한 누룽지의 맛깔진 콜라보가 되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또다시 산천마루를 찾게하는 맛의 비결이다.
특히 카레의 재료로 사용되는 강황을 넣어 몸에도 좋은 뿐 아니라 백숙이 노릇노릇한 색깔을 보여 먹기좋을 뿐 아니라 보기도 좋은 미각과 시각의 멋진 콜라보를 이뤄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속설처럼 백숙의 맛과 보양의 효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주 메뉴의 맛을 극대화시키는 중요한 요소인 밑반찬으로 제공되는 깍두기와 도토리묵, 양파 장아찌 등의 감칠맛 또한 일품으로 고객들로부터 호평 일색이다.
또 하나의 메뉴는 모든 국민들의 공인된 밥도둑 간장게장이 바로 그것이다. 구입부터 손질과 담그고 양념하는 모든 과정을 직접하여 산천마루만의 깔끔한 간장게장 맛은 누구의 입맛에도 맛는 산천마루의 또 하나의 주 메뉴라고 안대표는 자신있게 소개했다.
그 외에도 생오리구이 한 마리, 허브삼겹살, 한방삼계탕 등의 다양한 메뉴가 고객들의 입맛과 취향에 맞춤요리로 고객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혼밥시대에 혼자오는 분, 부부는 물론 어린이로부터 어르신들까지 세대가 함께하는 가족단위로 찾는 손님, 130명까지 동시에 함께 할 수 있는 단체 회식이나 각종 모임 장소로도 안성맞춤인 홍은동의 맛집 산천마루명품의 맛과 서비스는 물론 지역과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에도 명품인 산천마루의 아름다운 행보를 기대해 본다.
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