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8년간 우리 서대문을 대표하는 지역 언론으로서 지역사회 발전과 바른 여론조성에 노력해 오신 점에 감사드리며 또한 서대문신문사를 이끌어 오신 조충길 사장님을 비롯한 모든 임직원 여러분의 수고에 깊은 존경의 마음을 표합니다.
북핵 문제로 전전긍긍하던 지난해와는 달리 이제 우리는 지구상 마지막 남은 냉전질서를 해체하고 평화와 화합의 시대로 나가기 위해 지혜와 힘을 모으고 있는 세계사적 대 전환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제 평화와 번영, 통일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이 시기에 종전선언과 비핵, 평화의 진전은 물론 새로운 남북관계 조성과 지속을 위해 우리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남북교류와 협력을 구조화 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때 우리 민주 평통은 한반도 대전환기의 시대정신을 이해하고 국내와 해외에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담론 전파를 위해 노력하며 항구적이고 일관된 남북관계 조성을 위해 지역과 부문에서 수렴된 평화와 통일에 대한 공론을 건의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성과 권한을 확대하는 분권형 대북정책에 대비하여 지역차원의 적극적인 남북교류 협력사업을 모색하고 시민단체와의 연계를 통한 통일지향형 평화교육의 확대와 다양한 남북 교류협력의 실천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서대문신문도 이러한 평통의 노력에 큰힘을 보태주시고 이를 적극 홍보해 주실것을 부탁드리며 다시한번 창간 2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