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북권구청장협의회’는 서북 3구의 공동 문제를 해결하고 서울 서북권 지역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하고자 구성됐다. 앞서 약 6개월간 실무 검토와 논의가 진행됐고 지난달 27일에는 서북 3구의 국회의원과 구청장이 모여 ‘서북3구 발전포럼’을 발족하기도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김미경 은평구청장,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협약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지역 문화 진흥과 발전을 위한 교류 ▲지역 간 접근성 확대와 시설 공유 ▲서북 3구 자원순환 도시화 추진 ▲상호 간 조직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인사 정책 ▲기타 필요한 현안 등 6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고 이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약정했다.
6개 각 분야별 세부사항은 별도 실무회의를 거쳐 구체적 사항을 협의해 추진할 예정이다. 서북 3구는 먼저 내년 상반기 정기 인사 이후 ‘제1회 과장급 합동워크숍 개최’를 시작으로 각 분야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서북 3구가 단일 구 차원에서 접근이 어려운 광역 현안을 모색하고 공동 사업을 함께 추진해 나간다면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다 같이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