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6 (수)

  • 맑음동두천 16.2℃
  • 구름많음강릉 20.3℃
  • 맑음서울 16.4℃
  • 맑음대전 19.4℃
  • 구름많음대구 19.0℃
  • 구름많음울산 14.8℃
  • 맑음광주 16.9℃
  • 구름많음부산 15.2℃
  • 구름많음고창 16.0℃
  • 맑음제주 21.1℃
  • 구름많음강화 15.7℃
  • 구름많음보은 13.0℃
  • 맑음금산 17.5℃
  • 맑음강진군 17.3℃
  • 구름많음경주시 16.3℃
  • 맑음거제 14.7℃
기상청 제공

정치/사회

광복 74주년 서대문독립민주축제 개최

독립지사 김유길.정완진, 민주지사 한완상.박종만 등 풋프린팅
역사콘서트.독립군 구출 대작전,독립민주체험마당 등

 

 

 

 

 

 

▶지난해 독립민주축제시 진행됐던 다양한 행사 모습

 

 

서대문가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이달 14~15일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2019 서대문독립민주축제’를 개최한다.
이 축제는 시민들과 광복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자유와 평화의 정신을 공유하기 위해 2010년 시작돼 올해 10회를 맞았다.
먼저 독립·민주지사들의 발자취를 남기는 ‘풋프린팅’이 광복절 전야인 14일 저녁 7시 30분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주 무대에서 개막식과 함께 열린다.
독립지사로는 ▲학병으로 징집된 후 탈출해 광복군으로 활동한 김유길 지사(100세) ▲항일 결사체인 태극단에 가입해 활동한 정완진 지사(92세)가 풋프린팅을 한다.
민주지사로는 ▲서울대 교수 재직 시 민주화운동으로 두 번 해직되고 김대중 내란음모 조작사건에 연루돼 수감된 한완상 지사(83세) ▲자유 언론 수호 투쟁으로 해직됐으며 ‘보도되지 않은 민주 인권 사건일지’를 제작해 구속된 박종만 지사(76세)가 참여한다.
개막식 풋프린팅을 전후해 안숙선, 김덕수, 앙상블 시나위, 거미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광복절인 15일 저녁 7시 30분 주 무대에서는 심용환 작가의 역사이야기와 평화의 나무 합창단 및 성악가들의 공연이 어우러지는 역사콘서트 ‘1919, 그때 우리는!’이 개최된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은 ▲공중 퍼포먼스와 관객참여 플래시몹이 어우러지는 ‘자유의 춤’ ▲독립군 구출을 위한 6단계 미션 게임 ‘독립군 구출 대작전’ ▲독립지사 복장을 한 이들과 촬영할 수 있는 ‘독립사진관’ ▲사형장 가상현실(VR) 체험 프로그램 ‘독립의 그날까지’ ▲독립운동가 수감자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미루, 그들의 눈물을 지켜보다’ 등으로 다채롭게 준비된다.
만주 지역 항일투쟁 관련 사진을 전시하는 ‘만주벌의 별이 되어’ 특별전, 각종 설치물과 음향 효과로 형무소 수감 독립지사를 떠올려 볼 수 있게 하는 ‘위치감각Ⅰ,Ⅱ : 역사속에서’ 전시도 마련된다.
태극활과 태극연 만들기, 안중근 의사 유묵 체험, 대한독립만세 티셔츠 만들기 등 20여 개 체험부스도 14일과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유료.
‘블랙&화이트’ 드레스코드를 갖춘 시민들에게는 여러 프로그램에 대한 특별 참여 기회와 기념품을 제공해 흥미를 더한다.
특히 서대문구는 올해 축제 10주년을 맞아 그간 풋프린팅에 참여한 독립 민주 지사의 사진과 업적을 담은 ‘풋프린팅 기념집’을 발간한다.
아울러 독립지사 30명의 족적과 1919년부터 2018년까지 100년간의 역사적 사건 100가지를 담은 동판으로 서대문독립공원 내에 ‘독립과 민주의 길’을 조성하고 14일 오후 4시 40분 제막식을 연다.
문석진 구청장은 “어느 해보다 다양하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올해 서대문독립민주축제가 역사의식을 높이고 독립과 민주의 정신을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많은 분들이 이번 축제를 통해 기억에 남을 ‘인생광복절’을 지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축제가 열리는 이달 14일과 15일 이틀간 오전 9시 30분부터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특히 평소보다 3시간 연장된 저녁 9시까지 야간개장을 한다.
조충길 국장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국지역신문협회


포토뉴스

더보기

배너
손성인 대한노인회 서대문구지회장, 건보공단 서대문지사 일일명예지사장 위촉
국민건강보험 서대문지사(지사장 박숙희)는 지난 4월 10일 손성인 대한노인회 서대문지회장을 일일명예지사장으로 위촉해 건강보험 현장업무를 체험케하고, 지역 주민들과 만나는 시간을 마련했다. 대한노인회 서대문구지회는 2023년 손성인 지회장 취임 이래 지역 내 120개의 경로당 지원 향상에 앞장서고 있으며, 매년 따뜻한 성금 기부, 수재의연금 기탁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는 서대문구 대표 협회이다. 이날 손성인 일일명예지사장은 일일명예지사장 위촉장을 수여받은 후 서대문지사 업무 현황과 △담배소송 항소심, △공단 특사경법 도입, △돌봄통합 지원사업, △소득정산제도 시행, △백세건강운동교실 등 공단의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보고를 받고, 종합민원실에서 민원처리 과정을 직접 체험하여 방문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손성인 지회장은 “일일명예지사장 활동을 통해 공단의 제도와 주요 현안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대한노인회 서대문구지회도 지속적으로 서대문지사와 협력하여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 제도의 우수성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고, 공단에 대한 우호적 여론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미경 서울시의원, ‘교육환경 보호조례’ 개정 발의
심미경 서울시의원(동대문2) 서울시의회 심미경 의원(국민의힘, 동대문 제2선거구)이 학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교육환경 보호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을 제도화해, 서울의 대도시 특수성이 반영된 학교 교육환경 보호체계가 작동하도록 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교육환경법, 시행령, 조례는 교육감에게 대규모 재개발이나 사업시설의 유입 등으로부터 교육환경이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보호구역을 설정하고 서울시, 자치구,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관리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사업시행 중이나 사후에도 집단민원이 발생하거나 훼손된 교육환경에 어린 학생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잦아 제도 개선을 위한 목소리가 높았다. 심 의원은 이번 개정안에 교육감이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이를 교육환경 보호 정책에 반영하도록 교육감의 책무를 명확히 규정하는 조항을 담았다. 또한 심 의원은 “현재 교육환경보호구역 설정·관리가 단순히 교육청·학교와 개발업체 간의 형식적인 행정절차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교육환경 보호는 재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