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過而不改 金石爲開 流水不腐

    조충길 본지발행인

 

癸卯年 새해 아침 서대문구민 모두에게 건강과 새로운 희망이 넘치는 멋진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2023년 癸卯年은 육십간지 중 40번째로 계(癸)는 흑색, 묘(卯)는 토끼를 의미하는 '검은 토끼의 해''로 예로부터 토끼는 순하고 귀여우며 영리하고 차분한 동물로 특히 지혜와 꾀가 뛰어난 영리한 동물로 손꼽힙니다.

 

별주부전 설화에서 토끼는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자신의 간을 뭍에 두고 왔다’는 기지를 발휘할 만큼 똑똑한 동물로 비치고 있다. 또 계묘년의 상징 컬러인 검은색 역시 인간의 지혜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이렇든 지혜로운 동물의 상징이기에 ‘가는 토끼 잡으려다 잡은 토끼 놓친다’, ‘영리한 토끼는 굴을 셋판다’는 등 영민한 지혜로 위기를 피하거나 재난이 발생하기 전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의미 등 어려운 시국을 이겨나가야 하는 우리들에게 매우 중요한 가르침을 주는 동물로 묘사되고 있다.

 

이렇듯 60년에 한번 돌아오는 검은 토끼의 해에 매년 새해의 문을 여는 많은 사자성어가 눈에 띄는데 대학교수들은 과이불개(過而不改)를 첫 번째로 꼽았다. 교수들은 ‘잘못을 저지르고도 고치지 않는다면 이것이 바로 잘못이다’라는 의미로 잘못하고 뉘우침과 개선이 없는 현실에 비통함마져 느낀다며 이태원 참사와 같은 후진국형 사고가 발생해도 책임지려는 정치가가 나오지 않는 현실을 안타까워 했다.

 

그 뒤를 잇는 사자성어로 욕개미창(欲蓋彌彰)를 꼽았는데 이는 ‘덮고자 하면 더욱 드러난다’는 뜻으로 잘못을 감추려 할수록 오히려 드러나게 됨을 비유한 고사성어이다.

 

또한, 중소기업인들이 뽑은 사자성어로는 금석위개(金石爲開)로 신년사를 통해 중소기업의 과거 60년사를 발판 삼아 새로운 희망 100년을 열어가야 하는 중요한 해강 될 것 이라며 복합 경제위기로 인한 고난이 크더라도 금석위개의 자세로 중소기업 공동체의 힘과 지혜를 모은다면 난제를 해결하고 한국 경제의 새로운 미래도 힘차게 열어 나갈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또 서울시교육청은 신년화두로 유수불부(流水不腐)를 선정했는데 이는 ‘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다’라는 의미로 공종의 가치를 담은 더 질 높은 공교육 실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過而不改金石爲開流水不腐 이 세가지의 사자성어는 우리에게 의미하는 바가 크다. 어려운 정치시국과 경제환경 등을 어떻게 이겨나가야 할 것인가를 생각게 하는 선조들의 지혜가 그 속에 놓아 있어 우리에게 좋은 교훈을 주고 있다.

 

‘행복 100% 서대문을 위해 젊은경제바른행정신속성장’을 목표로 구정 운영의 패러다임을 전환을 추구하고 있는 우리 서대문구의 밝은 미래를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하는 마음을 안고 지난 일년동안 발행했던 신문을 들쳐보았다.

 

그래 무엇보다 현실을 바라보며 낙심할 것이 아니라 발전하는 서대문을 만들어갈 희망을 다시 들치며 나의 일을 바라보자.

 

서대문신문은 서대문신문의 자리에서, 서대문구청은 서대문구청의 자리에서, 서대문구의회는 서대문구의회의 자리에서, 구민들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희망찬 미래를 바라보자 아니 달려 보자, 영특한 토끼의 특성과 지혜를 상징하는 검은색이 조화를 이뤄 어려운 일에도 지혜롭게 헤쳐나가는 한해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서대문구 서대문구의회 서대문구소방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전국지역신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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