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오전 6시경 어둡지도 환하지도 않은 풍경속에 환한 아침을 맞기위해 준비하는 사람들의 시간이다. 6시50분경에 30대 남자 심정지 출동, 왜? 라는 의문과 함께 신속하게 출동했다. 현장 도착 후 아파트 입구에서 엘리베이터는 10층으로 올라가고 있었다. 기다릴 수 없는 우리는 환자가 있는 4층까지 한달음에 뛰어올라갔다. 방안 침대에 내 또래의 아내가 울면서 남편의 가슴을 힘껏 누르고 있었다. 남편이 자다가 갑자기 켁켁거리는 모습과 함께 숨쉬지 않아 신고했다고 했다. 보호자에게 인계받아 우리는 환자를 바닥으로 내리고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환자의 심전도는 다행히 제세동이 가능한 심실세동이 확인되고, 그사이 도착한 성산구급대와 함께 응급처치를 시행했다. 환자에게 제세동을 실시하고 제발 맥박이 돌아오기를 바라는 모두의 간절한 마음으로 흉부압박을 시작했다. CPR시행하면서 전문기도유지장비와 BVM마스크를 이용해 호흡도 유지하였다. 보호자에게 환자의 심정지 상태를 설명하지만, 도저히 믿을 수 없다고 하염없이 울고있었다. 2차 AED 재분석시 환자의 심전도는 아직 심실세동이다. 2차 제세동 후 다시 시작된 2분간의 CPR. 그 방안의 구급대원들 모두 환자와
청년실업률이 10%에 이르고 조선업 등의 구조조정이 진행되는 요즘, 일자리 문제해결을 위한 사회적 고민이 깊어진다. 경제성장이 3%에도 미치지 못하는 현실을 감안하면 예전처럼 성장을 통해 일자리가 많아지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이 시점에서 일자리 창출의 여력을 높이는 대안은 바로 노동시장을 정상화시키는 노동개혁이다.노동개혁이란 우리의 임금체계를 호봉제에서 성과급제로 바꾸는 것이다. 연차별로 임금이 지속 상승하기보다 이룩한 업무적 성과에 따라 직원별 임금에 차등이 있게 하는 것이다.근로자간 임금격차를 줄여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간 근로조건의 차별도 해소해야 한다. 그래야만 대기업 중심, 정규직 위주의 취업관행을 완화할 수 있다.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중에서 근로시간이 가장 긴 나라 중의 하나다. 생산성은 매우 낮다. 불필요한 근로시간을 줄이면서 생산성은 제고하는 근무혁신도 필요하다.이를 통해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근로문화를 확산시켜 가야 한다.이러한 노동개혁을 위해 근로자와 노조, 경영자, 정부가 힘을 모아야 한다.근로자는 직무능력을 배양하는데 전념하여 생산성을 제고함으로써 고용안정을 도모해야 한다.노조는 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파트너가 되어
오늘은 요즈음 각계 각층을 무론하고 성희롱, 성폭력 등이 사회 이슈와 되고 있어 이와 관련한 법률 등을 살펴볼까 합니다.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2조 제1항에서 성폭력범죄를 다음과 같이 규정하고 있습니다.이 법에서 "성폭력범죄"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죄를 말한다. 개정 2013.4.51. 「형법」 제2편제22장 성풍속에 관한 죄 중 제242조(음행매개), 제243조(음화반포등), 제244조(음화제조등) 및 제245조(공연음란)의 죄2. 「형법」 제2편제31장 약취(약취), 유인(유인) 및 인신매매의 죄 중 추행, 간음 또는 성매매와 성적 착취를 목적으로 범한 제288조 또는 추행, 간음 또는 성매매와 성적 착취를 목적으로 범한 제289조, 제290조(추행, 간음 또는 성매매와 성적 착취를 목적으로 제288조 또는 추행, 간음 또는 성매매와 성적 착취를 목적으로 제289조의 죄를 범하여 약취, 유인, 매매된 사람을 상해하거나 상해에 이르게 한 경우에 한정한다),제291조(추행, 간음 또는 성매매와 성적 착취를 목적으로 제288조 또는 추행, 간음 또는 성매매와 성적 착취를 목적으로 제289조의 죄를 범하여 약취, 유인, 매매된 사람
2,000년 전 초대교회 성도들은 이웃 사랑을 사역의 본질로 생각했습니다. 마게도냐 성도들은 가난했지만, 풍성한 연보를 준비했고, 고린도 교회도 바울 때문에 연보를 다시 준비하고자 했습니다. 그들은 예루살렘의 기근을 위해 민족과 지역을 초월하여 나눔의 삶을 살았습니다. 우리도 일평생 줄 것만 있는 인생이 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요?1. 동역의 가치를 선택하십시오. 고린도교회는 마게도냐 교회보다 1년 앞서서 구제의 연보를 준비했습니다. 마게도냐 성도들은 그 열심을 보고 가난 속에서도 기쁨으로 예물을 준비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가면서 고린도교회 성도들의 열정이 식어갔습니다. 바울은 마게도냐 성도들이 고린도교회가 아무 열매도 매지 않은 것을 볼까봐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고린도교회를 돕기 위해 사람들을 먼저 보내었습니다. 이처럼 초대교회는 동역을 통해 예루살렘 성도 구제라는 거대한 프로젝트를 아름답게 이루었습니다. 동역은 그 어떠한 일보다도 우선합니다.2. 자신의 마음을 드리십시오.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예물을 드리는 자는 구원 받은 은혜에 대한 감격으로 예물을 드려야 합니다. 그 때에
다사다난했던 올해의 막바지에서 돌이켜 본 2016년은 참으로 아찔했던 한 해가 아닐까 싶습니다. 여름더위 속의 대한민국을 강타한 경주, 울산 지역 진도 5.8의 강력한 지진은 수많은 재산피해와 인명피해를 가져왔습니다. 지진 만큼은 안전하다고 자부하던 한국의 위험천만한 현실이 발생하였습니다.이번에 일어난 경주, 울산 지역 강도 5.8의 지진 또한 건물의 내진설계가 상당히 미흡했고 대처 방안이 마련되어 있지 못해 조기에 피해 차단이나 사고 예방이 힘들었고 불과 2개월 전인 7월 5일 당시 울산에서 발생한 지진이 향후 일어날 대지진의 전조가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으나 대수롭지 않게 보고 모두가 안일하게 생각하다가 지진에 대한 초기대처가 미흡하여 21명의 사상자와 무려 247건의 재산피해를 입었다고 합니다.비교적으로 지진에 대하여 안전하다는 우리나라도 지진 사고가 꽤 있었습니다. 그 중에 가장 큰 사고는 최근으로 보자면 불과 며칠 전 경주에서 일어난 강도 5.8의 대지진과 지난 1978년 9월 16일 발생한 충청북도 속리산 인근의 강도 5.2 지진이라 하겠습니다.또한 지진계측기가 발명되기 전의 역대 지진 기록으로 보자면 과거 조선 증종 즉위 시절, 양양 지방에서 무려
Q 윤리특별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으셨는데 그 심정을 간단히 말씀해 주십시오.A 서대문구의회 개원이후 7대 후반기에 윤리특별위원회가 구성되어 위원장의 소임을 맡게되니 먼저 동료의원 상호간의 문제로 서대문구민들의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서울특별시 서대문구의회 의원은 「의원 윤리 강령 및 윤리 실천 규범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구민의 대표자로서 인격과 식견을 함양하고 예절을 지킴으로써 의원의 품위를 유지하여야 하고, 지방자치법 제83조에 따라 본회의나 위원회에서 타인을 모욕하거나 타인의 사생활에 대하여 발언하여서는 아니되며 이를 어길시에는 징계 사유에 해당된다 라는 조항에 근거, 윤리특별위원회를 합리적으로 운영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을 함께 하고자 합니다.Q 앞으로 윤리특별위원회 일정은 어떻게 되는지요?A 아시는 바와 같이 지난 10월 17일 제228회 서대문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 가결되었고, 이에 따라 같은 날 윤리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회하여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임한 바 있습니다.윤리특위 제2차 회의는 제1차 회의에서 결정한대로 10월 24일에 개최되어, 심사대상
사도 바울 당시 예루살렘은 기근으로 인해 극빈자들이 많았습니다. 그 때 마게도냐 교회도 극심한 가난으로 시련을 겪고 있었지만, 큰 기쁨으로 풍성한 연보를 나누었습니다. 이들은 자원해서 헌신했을 뿐만 아니라 힘에 지나도록 성도들을 섬겼습니다.“환난의 많은 시련 가운데서 그들의 넘치는 기쁨과 극심한 가난이 그들의 풍성한 연보를 넘치도록 하게 하였느니라” 그러나 고린도 교회는 부유했지만, 구제 사역을 제대로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마게도냐 성도들처럼 시련 속에서도 어떻게 이웃 사랑에 헌신할 수 있었을까요?우리 삶을 부요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요?1. 복음이 우리를 부요하게 만듭니다.마게도냐 교회의 기쁨의 헌신은 하나님의 은혜 때문이었습니다. “형제들아 하나님께서 마게도냐 교회들에게 주신 은혜를 우리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은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나타났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이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 예수님은 영원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었지만, 우리를 위해 성육신과 죽음을 겪으셨습니다.그가 겪은 최악의 가난은 죄가 없는 분이 죄 자체가 되신 것이었
조선 중기시대의 학자이자 선조왕 시기에 병조판서를 지낸 율곡이이 선생은 임진왜란에 대비해 십만양병설을 주장했지만 당시 당리당략과 이해관계가 얽힌 세력의 반대에 부딪쳐 무산되고 말았다. 율곡선생의 십만양병설 주장의 진위여부는 현재 학자들 사이에 이견이 분분한 것이 사실이지만, 이러한 시시비비는 차치(且置)하더라도, 십만양병설의 핵심은 유사시에 대비하여 미리 국가의 안위를 준비하자는 것이다. 올해 대한민국의 안보와 관련하여 가장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사드(고고도방위미사일)배치를 두고 일어나고 있는 사회 현상을 볼 때 430여년전의 역사적 과오가 되풀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그동안 북한의 핵개발 저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과 제재가 무색하게 김정은 정권은 지난 9월 9일 전격적으로 5차 핵실험을 감행했다. 북한의 핵탄두는 날이 갈수록 소형화, 표준화 되어 가고 있고 핵탄두를 쏠 수 있는 미사일도 계속 진일보 되고 있다. 국내외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빠르면 향후 1년 안에 핵무기를 실천배치 시킬 능력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십만양병설은 어쩌면 지금보다 더 평화로운 시기에 제기되었음에도 국가적 위험에 미리 대비하지 못함으로 인해 임진왜란을 맞아 풍전등화의 국가적
자녀들은 커가면서 자신의 만족보다는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세상이 자신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며, 모든 일이 고집을 부린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자면 부모는 자녀들에게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법을 가르쳐야 합니다. 만일 엄마가 아빠를 도와주고 있는 상황에서 자녀가 뭔가를 원한다면 지금 바쁘니까 끝나는 대로 도와주겠다고 말해야 합니다. 대신 자녀가 기다리는 시간에 또 다른 일을 통해 실망감과 조급함을 달래줄 수 있습니다. "엄마가 지금 아빠가 필요한 것을 챙겨주고 있으니까 너는 그동안 재미있는 책을 보고 보고 있으면 어때? 10분이면 끝날거야."라는 식으로 말해 주어야 합니다.정서적으로 성숙한 자녀들은 자기중심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자신의 욕구가 항상 채워질 수 없으며 모든 것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합니다. 그들은 세상에 대해 현실적입니다. "지금 그것을 갖지 못하면 아마 나중에라도 가질 수 있을 거야." 혹은 "가질 수 없는 것이라면 어쩔 수 없지."라는 식으로 어른스럽게 행동하면서 즉각적인 만족보다는 합리적으로 대처하는 법을 배웁니다. 부모는 자녀들에게 모든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없으며, 유일하게
고린도후서에서 중요한 주제 중의 하나가 ‘위로자 하나님’입니다. “찬송하리로다 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시요 자비의 아버지시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며”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위로를 넘어서 기쁨까지도 고백하고 있습니다. “내가 우리의 모든 환난 가운데서도 위로가 가득하고 기쁨이 넘치는도다” “… 그 위로로 위로하고 …나를 더욱 기쁘게 하였느니라”사방에 고통과 아픔이 난무해도 기쁨이 가득한 위로를 누리고 계십니까? 과연, 기쁨이 가득한 위로는 어떻게 오는 것일까요? 1. 낮아진 심령에게 부어집니다. “우리가 마게도냐에 이르렀을 때에도 우리 육체가 편하지 못하였고 사방으로 환난을 당하여 밖으로는 다툼이요 안으로는 두려움이었노라” 바울은 마게도냐에서 큰 환난을 당해 두려움과 갈등을 겪으며 낙심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바울을 크게 위로하셨습니다. “그러나 낙심한 자들을 위로하시는 하나님” ‘낙심하다’라는 것은 땅에서 일어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근심으로 낮아지고, 압박을 받고, 비방을 당하고 가난해진 상태를 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낮아져 있을 때에 위로하시는 하나님입니다. 내가 깨어지기 쉬운 질그릇이라는 사실을 묵상할 때 우리 심령은 낮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에는 시민들의 리퀘스트를 통하여 인간이 원하는 가장 살기 좋은 집을 설계하여 드림 하우스를 완성하였다고 한다. 빨간 벽돌외벽에 부드러운 카키색 내부 인테리어, 넓은 거실과 높다란 천장의벽, 그리고 오리엔탈 창틀에 토치카와 캔들 스탠드, 피아노 한대, 명화 한 점, 우아한 침대, 그리고 심플한 책상과 의자, 편안한 쇼파 무엇이든 불편함이 하나도 없는 집이 완성되었다. 그러나 그곳에 오래 머무르며 살고 싶어 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사람 사는데 너무 깨끗하고, 너무 조용하고, 너무 고급스러워서 사람살기 불편하기 때문이었다. 드림하우스란 그 집의 외관인 가구의 문제가 아니고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이 어떠한 사람인지가 중요하다. 집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무표정, 웃음소리가 실종된 딱딱하고 불편한 집은 아무리 빅 데이터를 모아서 멋진 집을 만들었어도 드림하우스가 될 수 없다. 비록 우리가 살고 있는 집이 작고 초라하여도 정겨운 웃음소리와 음악소리가 배어나오는 곳이라면 곧 드림하우스의 완성인 것이다.최근 ‘동사무소 명칭변경’에 대한 발표가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60년 이상 익숙하게 사용해온 ‘동 사무소’ 명칭은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