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초등학교에는 책읽기지원단이라는 학부모 봉사단이 10여년을 이어오며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특별한 모임이 있다. 이에 본지는 현재 책읽기지원단의 단장으로 봉사하는 최은영 단장을 찾아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Q. 책읽기지원단 단장을 맡고 계신데 먼저 책읽기지원단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부탁합니다. A. 저희 미동초등학교 책읽기지원단은 교실에서 매주 한 번씩 아침 8시 40분부터 1교시 시작 전까지 약 20분간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교내 봉사단체입니다. 올해로 11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 현재 20여 명의 학부모 및 5,6학년 학생이 봉사하고 있습니다. 학부모지원단은 1년동안 꾸준히 들어가 아이들과 정도 쌓고 교감의 시간을갖고 어린이지원단은 1학기에는 6학년 아이들이, 2학기에는 5학년 아이들이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책을 읽어줍니다.또한 학부모 책읽기지원단은 정기적으로 책나눔 시간을 갖는데 아이들에 읽어준 책들을 공유하고, 새로 출판되었거나 추천할 만한 책에 관해 토론하며 독후활동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등 아이들이 책과 친해지고 더욱 좋아할만한 꺼리들을 찾는 시간들을 나누고 있습니다. Q. 책읽기지원단이 하고 있는 사업을 구체적
본지는 매월1회 일상법률 상식을 사례 중심으로 강철구 변호사(사진)의 법률상식을 연재한다.연재를 맡은 강철구 변호사는 연희동주민자치위원장으로 봉사하며 서대문구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으로, 본지 자문위원으로 봉사하고 있다.강철구 변호사는 연재에 앞서 “그동안 멀게도 느끼고 어렵게도 느꼈던 법률에 관한 상식을 간단하게 전달하게 되어 너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사회에 이목을 끌고 있는 사건을 위주로 우리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법률상식을 쉽게 전달하겠다”며 일상생활을 통해 삶의 지혜를 얻어가는 코너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 정부의 대선 공약 중 하나였던 0-5세 무상보육은 지난 2011년 12월 31일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에서 여야가 합의한 가운데 2012년 3월부터 전면 시행되었다. 그러자 가정에서 돌보던 영유아 13만 여명이 어린이집으로 쏟아져 나왔고, 정부에서는 갑자기 늘어난 보육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 그동안 지자체에서 규제했던 민간보육시설 신규 인허가를 한시적 완화했다. 그 결과 민간보육시설은 2011년 3만 9,842개소에서 2년만인 2013년도에는 4만 3,770개로 엄청난 양적팽창을 가져왔다. 따라서 정부가 제시하는 정책을 신뢰한 민간인들은 100% 민간자본을 들여 너도 나도 보육사업에 동참했다. 그런데 정부는 계층과 무관하게 종일반으로 지원하던 0~2세 무상보육을 정책시행 3년만에 포기하고, 당장 오는 7월부터 ‘맞춤형보육’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맞춤형 보육’은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0~2세 아동을 대상으로 맞벌이 가정의 아이에 대해서는 종일반(12시간)지원 100%, 홑벌이 가정의 아이는 맞춤반(약 6~7시간)으로 편성하여 종일반 대비 80%의 보육료만 지원하는 제도다. 정부 변경의 변은 이렇다. 무상보육은 보육시설측에서 이용시간이 짧은 아동을 선호하고, 이는
오늘 전달하여 줄 법률상식은 요즘 법조계에서 핫이슈로 떠오른 (주)네이쳐리퍼블릭의 대표 정운호와 관련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관계는 많은 언론매체에서 전달하였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잘 알고 계시시라 믿고 저는 일명 정운호 게이트가 시작되게 된 사건과 관련하여 독자여러분이 알아야 하는 것과 관련하여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정운호게이트는 먼저 정운호가 도박죄로 수사를 받다가 무혐의가 났고 이후 다시 도박죄로 징역형을 선고 받으면서 항소심에서 그 형을 낮추기위해 시작되었던 것으로 보입니다.여기서 도박죄가 무엇인지 오늘 우리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형법 제246조(도박, 상습도박)① 도박을 한 사람은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다만, 일시오락 정도에 불과한 경우에는 예외로 한다.② 상습으로 제1항의 죄를 범한 사람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출처 : 형법 일부개정 2016.01.06 [법률 제13719호, 시행 2016.01.06] 법무부 종합법률정보 법령)도박은 2인 이상의 자가 서로 간에 재물을 걸고 우연에 의하여 재물의 득실을 결정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우연이란 주관적으로 당사자가 확실히 예견 또는 자유
인정을 받으려는 욕망이 빚어낸 거짓된 영광을 ‘허영’이라고 말합니다. 사도 바울 당시에 거짓 사도들은 이 ‘허영’을 추구했습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 자신은 ‘허영’을 추구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만족은 사람에게서가 아니라 하나님에게서 찾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무슨 일이든지 우리에게서 난 것 같이 스스로 만족할 것이 아니니 우리의 만족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나느니라” 그렇다면, 우리가 하나님만으로 만족하기 위해 어떻게 인간관계를 가져야 할까요? 1. 사람의 인정을 추구하지 마십시오. “우리가 다시 자천하기를 시작하겠느냐 우리가 어찌 어떤 사람처럼 추천서를 너희에게 부치거나 혹은 너희에게 받거나 할 필요가 있느냐”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사람의 추천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합니다. 왜냐하면 바울은 사람에게서 부르심을 받은 것이 아니고 주님에게서 부르심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그 부르심 때문에 오해나 비방을 받아도 묵묵히 한 영혼을 섬겼습니다. 왜냐하면 바울은 사람의 인정이 아니라, 주님의 인정만을 추구했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의 많은 문화가 인간의 허영을 추구합니다. 교회 공동체도 허영에 붙들릴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교회 직분을 인간의
자녀들이 시험을 치르거나 대회에 출전하거나 공연을 하기 전에 약간의 긴장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몸이 생리적으로 활발해지면서 다가오는 요구에 스스로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신체반응이 신체적 능력이나 정신적 능력을 향상시켜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게 해줍니다. 하지만 자녀가 즐거움 보다 두려움으로 반응하는 수행불안 증세를 보인다면 분명 성취에 대해 위협을 느끼고 있다는 증거로 볼 수 있습니다.수행불안은 종종 열등감과 관련이 있습니다. 열등감을 갖은 자녀는 자신의 능력이 부족해서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실패를 하면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두려워합니다. 따라서 어떤 활동에도 참여하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수행불안은 또한 부모의 기대에 대한 부담감에서 비롯됩니다. 부모의 압력을 느끼면 수행불안이 고조될 수밖에 없습니다. 자녀들이 가장 많이 하는 두가지 걱정은 "부모님이 어떻게 생각할까?" 와 "부모님을 실망시킬 것 같다."는 것입니다.자녀들의 수행불안은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긴장하고 집중을 못합니다. 몸이 경직되고 숨이 가빠집니다. 비관적인 말을 하고 마지못해 끌려다닙니다. 옆에서 누가 무슨 이야기를 해도 귀를 기울
연희동 주민들의 자치기구인 연희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으로, 또 서대문구 14개동 주민자치위원장의 모임인 서대문구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 서대문구재향군인회 고문변호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강철구변호사를 찾아 근황과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Q.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을 맡아봉사하고 계신데 협의회에 대해간단히 말씀해 주십시오?A.협의회에 앞서 먼저 주민자치위원회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면 주민자치회관의 운영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거나 결정하기 위하여 지역주민의 대표로 주민자치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하여 지방자치법 제8조에 근거하여 설치된 것으로 임기는 2년으로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포함 24명으로 당해 동의 관할구역내 거주하거나 사업장에 종사하는 사람이나 단체 대표로 봉사정신이 투철하거나 자치회관의 운영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갖춘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기능과 역할로는 자치회관의 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사항이나 주민의 문화·복지·편익 증진에 관한사항, 지역공동체 형성에 관한 사항과 자치회관의 운영 등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 및 자치센터 연간 운영계획 및 운영 결과 보고서를 심의하며 특히 시설사용료 및 수강료를 결정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나는 죽었노라 스물다섯 젊은 나이에대한민국의 아들로 숨을 거두었노라대한이 혼이 소리처 달리었노라산과 골짜기 무덤과 가시 숲원수를 밀어가며 싸웠노라나는 더 가고 싶었노라 원수의 하늘까지나는 새 나라의 새들과 함께 자라고 노래하고 싶었노라그래서 용감히 싸웠노라 그러다가 죽었노라이 글은 모윤숙(毛允淑 1910-1990) 선생의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 라는 시의 중간 중간 몇 줄을 따낸 대목이다. 오늘날 6.25를 체험한 세대들은 이 시를 학교에서 배우거나 방송에서 듣거나, 책에서 보거나 하여 익히지 않은 사람이 없다.그것은 이 시처럼 한 병사의 주검을 통해서 조국수호의 뜨거운 피가 용소숨치게 하는 애국심, 꽃잎처럼 사라져간 한 젊은 생명의 애절함 속에서 눈물을 참을 수없게 하는 말 또는 노래도 없기 때문이다.그리고 이 시는 6.25 민족 상잔의 비극을 언제나 생생하게 증언하고 있다.올해로 6.25전쟁 66주년이 됐다.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과 UN군 장병 여러분의 명복을 머리 숙여 빈다. 그때의 상혼으로 아직까지 고초를 겪고 계신 분들과 전몰장병 유가족 여러분께는 위로와, 참전용사 여러분의 공헌에 무한한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6.25전쟁은
자녀가 의존적으로 변하는 것은 하루아침에 일어나는 일이 아닙니다.그보다는 몇 년에 걸쳐 불건전한 시각, 태도, 감정, 행동을 접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의존적인 자녀의 적신호를 발견하면, 부모가 자녀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생각해봐야 합니다.자녀에게 영향을 미치는 잠재적인 문제들은 일찍 발견하면 방향을 바꾸어서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먼저 부모 자신의 믿음, 감정, 행동을 반성해볼 필요가 있습니다.우리는 자녀에게 어떤 종류의 사랑을 표현하고 있는가?성공과 실패에 대해 어떤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는가?자녀의 성취노력에 얼마나 관여를 하고 있는가?어떤 기대를 갖고 있는가?자녀가 성공하거나 실패했을때 보통 어떤 반응을 보이는가?부모로서 어떤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는가?만일 의존적 자녀의 초기 신호들이 분명히 보인다면, 부모가 종종 자녀들에게 변하라고 말하듯이 부모 또한 변해야 합니다.자기성찰은 어려운 과정이 될 수 있습니다.자신이 누구인지, 어떤 믿음을 갖고 있는지, 자녀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지 자세히 들여다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배우자, 친한 친구 또는 심리상담사의 도움을 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일단 부모의 믿음이나 감정, 행동이 자녀
세상 사람들 보기에 교회는 칭찬할만한 곳일까요? 주변의 지인들이 교회에 대해서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습니까? 혹시 그들에게 비친 교회의 모습 때문에 복음이 오해되고 예수님의 이름이 비방을 받지는 않습니까?과연, 교회가 세상과 구별되어 세상의 존경을 받고 칭송을 받으려면 무엇이 있어야할까요?교회가 세상과 다른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1. 교회는 복음의 부요함을 자랑합니다.“우리를 너희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굳건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기름을 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그가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우리 마음에 성령을 주셨느니라” 우리의 기초는 그리스도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해 죽으셨고,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다시 살아나셨습니다.교회는 역사와 건물을 자랑하지 않습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자랑함을 믿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성령을 날마다 부어주십니다. 교회의 재산은 돈이 아닙니다. 성령의 충만하심과 역사하심이 교회가 자랑할 재산입니다. 성령을 통해서 우리는 이 땅에서도 천국을 맛봅니다. 한국교회가 세상 명예와 권력을 자랑하지 않고, 복음의 부요함을 차고 넘치게 누리기를 기도합니다.2. 교회에서 회개의 동지들을 만납니다.바울이 고린도교회를 방
김정철 서대문구 재향군인회장 6월은 해마다 찾아오는 호국보훈의 달이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면서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분들과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 깊은 달이다.호국 선열들의 희생을 기리는 호국보훈 행사 실시6월에는 호국정신을 생각해 볼 수 있는 다양한 기념일이 있다. 6일은 61회 현충일이고, 10일은 6.10만세운동, 25일은 한국전쟁 66주년, 29일은 제2 연평해전이 일어난 날이다. 나라가 백척간두의 위기에 처했던 달인 동시에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선열들의 구국정신을 기리는 달이기도 하다. 이처럼 범국가적으로 호국보훈의 달 행사를 추진하는 이유는 우리가 오늘 누리고 있는 자유와 번영은 나라 사랑의 마음으로 고난과 역경을 헤쳐 왔던 순국선열과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이러한 뜻을 받들어 우리 서대문구 재향군인회에서도 6월 9일 구청, 6.25참전유공자회 등 안보.보훈단체 회원들과 함께 “호국안보 및 평화기원 행사”를 실시한다. 서대문구민들에게 국가 안보의 중요성 및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시키고, 참전용사와 그 후손들의 자긍심을 심어주며, 북핵 폐기 서명운동을 실시하여 평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