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이 시험을 치르거나 대회에 출전하거나 공연을 하기 전에 약간의 긴장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몸이 생리적으로 활발해지면서 다가오는 요구에 스스로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신체반응이 신체적 능력이나 정신적 능력을 향상시켜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게 해줍니다. 하지만 자녀가 즐거움 보다 두려움으로 반응하는 수행불안 증세를 보인다면 분명 성취에 대해 위협을 느끼고 있다는 증거로 볼 수 있습니다.수행불안은 종종 열등감과 관련이 있습니다. 열등감을 갖은 자녀는 자신의 능력이 부족해서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실패를 하면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두려워합니다. 따라서 어떤 활동에도 참여하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수행불안은 또한 부모의 기대에 대한 부담감에서 비롯됩니다. 부모의 압력을 느끼면 수행불안이 고조될 수밖에 없습니다. 자녀들이 가장 많이 하는 두가지 걱정은 "부모님이 어떻게 생각할까?" 와 "부모님을 실망시킬 것 같다."는 것입니다.자녀들의 수행불안은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긴장하고 집중을 못합니다. 몸이 경직되고 숨이 가빠집니다. 비관적인 말을 하고 마지못해 끌려다닙니다. 옆에서 누가 무슨 이야기를 해도 귀를 기울
연희동 주민들의 자치기구인 연희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으로, 또 서대문구 14개동 주민자치위원장의 모임인 서대문구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 서대문구재향군인회 고문변호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강철구변호사를 찾아 근황과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Q.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을 맡아봉사하고 계신데 협의회에 대해간단히 말씀해 주십시오?A.협의회에 앞서 먼저 주민자치위원회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면 주민자치회관의 운영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거나 결정하기 위하여 지역주민의 대표로 주민자치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하여 지방자치법 제8조에 근거하여 설치된 것으로 임기는 2년으로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포함 24명으로 당해 동의 관할구역내 거주하거나 사업장에 종사하는 사람이나 단체 대표로 봉사정신이 투철하거나 자치회관의 운영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갖춘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기능과 역할로는 자치회관의 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사항이나 주민의 문화·복지·편익 증진에 관한사항, 지역공동체 형성에 관한 사항과 자치회관의 운영 등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 및 자치센터 연간 운영계획 및 운영 결과 보고서를 심의하며 특히 시설사용료 및 수강료를 결정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나는 죽었노라 스물다섯 젊은 나이에대한민국의 아들로 숨을 거두었노라대한이 혼이 소리처 달리었노라산과 골짜기 무덤과 가시 숲원수를 밀어가며 싸웠노라나는 더 가고 싶었노라 원수의 하늘까지나는 새 나라의 새들과 함께 자라고 노래하고 싶었노라그래서 용감히 싸웠노라 그러다가 죽었노라이 글은 모윤숙(毛允淑 1910-1990) 선생의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 라는 시의 중간 중간 몇 줄을 따낸 대목이다. 오늘날 6.25를 체험한 세대들은 이 시를 학교에서 배우거나 방송에서 듣거나, 책에서 보거나 하여 익히지 않은 사람이 없다.그것은 이 시처럼 한 병사의 주검을 통해서 조국수호의 뜨거운 피가 용소숨치게 하는 애국심, 꽃잎처럼 사라져간 한 젊은 생명의 애절함 속에서 눈물을 참을 수없게 하는 말 또는 노래도 없기 때문이다.그리고 이 시는 6.25 민족 상잔의 비극을 언제나 생생하게 증언하고 있다.올해로 6.25전쟁 66주년이 됐다.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과 UN군 장병 여러분의 명복을 머리 숙여 빈다. 그때의 상혼으로 아직까지 고초를 겪고 계신 분들과 전몰장병 유가족 여러분께는 위로와, 참전용사 여러분의 공헌에 무한한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6.25전쟁은
자녀가 의존적으로 변하는 것은 하루아침에 일어나는 일이 아닙니다.그보다는 몇 년에 걸쳐 불건전한 시각, 태도, 감정, 행동을 접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의존적인 자녀의 적신호를 발견하면, 부모가 자녀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생각해봐야 합니다.자녀에게 영향을 미치는 잠재적인 문제들은 일찍 발견하면 방향을 바꾸어서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먼저 부모 자신의 믿음, 감정, 행동을 반성해볼 필요가 있습니다.우리는 자녀에게 어떤 종류의 사랑을 표현하고 있는가?성공과 실패에 대해 어떤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는가?자녀의 성취노력에 얼마나 관여를 하고 있는가?어떤 기대를 갖고 있는가?자녀가 성공하거나 실패했을때 보통 어떤 반응을 보이는가?부모로서 어떤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는가?만일 의존적 자녀의 초기 신호들이 분명히 보인다면, 부모가 종종 자녀들에게 변하라고 말하듯이 부모 또한 변해야 합니다.자기성찰은 어려운 과정이 될 수 있습니다.자신이 누구인지, 어떤 믿음을 갖고 있는지, 자녀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지 자세히 들여다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배우자, 친한 친구 또는 심리상담사의 도움을 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일단 부모의 믿음이나 감정, 행동이 자녀
세상 사람들 보기에 교회는 칭찬할만한 곳일까요? 주변의 지인들이 교회에 대해서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습니까? 혹시 그들에게 비친 교회의 모습 때문에 복음이 오해되고 예수님의 이름이 비방을 받지는 않습니까?과연, 교회가 세상과 구별되어 세상의 존경을 받고 칭송을 받으려면 무엇이 있어야할까요?교회가 세상과 다른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1. 교회는 복음의 부요함을 자랑합니다.“우리를 너희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굳건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기름을 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그가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우리 마음에 성령을 주셨느니라” 우리의 기초는 그리스도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해 죽으셨고,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다시 살아나셨습니다.교회는 역사와 건물을 자랑하지 않습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자랑함을 믿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성령을 날마다 부어주십니다. 교회의 재산은 돈이 아닙니다. 성령의 충만하심과 역사하심이 교회가 자랑할 재산입니다. 성령을 통해서 우리는 이 땅에서도 천국을 맛봅니다. 한국교회가 세상 명예와 권력을 자랑하지 않고, 복음의 부요함을 차고 넘치게 누리기를 기도합니다.2. 교회에서 회개의 동지들을 만납니다.바울이 고린도교회를 방
김정철 서대문구 재향군인회장 6월은 해마다 찾아오는 호국보훈의 달이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면서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분들과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 깊은 달이다.호국 선열들의 희생을 기리는 호국보훈 행사 실시6월에는 호국정신을 생각해 볼 수 있는 다양한 기념일이 있다. 6일은 61회 현충일이고, 10일은 6.10만세운동, 25일은 한국전쟁 66주년, 29일은 제2 연평해전이 일어난 날이다. 나라가 백척간두의 위기에 처했던 달인 동시에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선열들의 구국정신을 기리는 달이기도 하다. 이처럼 범국가적으로 호국보훈의 달 행사를 추진하는 이유는 우리가 오늘 누리고 있는 자유와 번영은 나라 사랑의 마음으로 고난과 역경을 헤쳐 왔던 순국선열과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이러한 뜻을 받들어 우리 서대문구 재향군인회에서도 6월 9일 구청, 6.25참전유공자회 등 안보.보훈단체 회원들과 함께 “호국안보 및 평화기원 행사”를 실시한다. 서대문구민들에게 국가 안보의 중요성 및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시키고, 참전용사와 그 후손들의 자긍심을 심어주며, 북핵 폐기 서명운동을 실시하여 평화를
종문스님(대원사 주지)연둣빛 녹음과 싱그러움이 짙어가는 호시절, 일체 중생에게 고통과 괴로움으로 가득한 이 세상을 평화와 행복이 넘치는 세상으로 구현코자 강림하신 부처님 오신 날은 해마다 돌아오지만, 우리들의 참 삶은 어디서 찾아야 합니까?일찍이 부처님께서는 일체 탐욕과 어리석음, 성냄(3毒)을 멀리하고 자기성찰을 통한 자아실현을 설파했지만, 육근(六根)의 작용을 4大(地,水,火,風)는 집착하여 스스로 대 자유인이기를 포기한 삶이 대체 알파고(인공지능AI)와 무슨 차이가 있겠습니까?고통과 괴로움은 육근과 오온의 상호작용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 즉 물질로 이루어진 우리의 몸은 보고, 듣고, 맡고, 맛보고, 느낄 수 있는 것이 모두 색의 작용에서 일어나는 물질과 물질의 부딪힘, 즉 색과 색의 부딪힘과 수(受)의작용 무엇을 보고, 듣고, 맡고, 맛보고, 몸의 감촉을 받아 분별하는 현상 싫다, 좋다, 감각이 없다, 있다, 등의 감정을 상(想)이라고 하는데 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이 행(行)으로 나타나는 행위, 좋다, 싫다는 감정은 나(我)에게서 출발합니다. 나라는 기준에 맞으면 좋고 맞지 않으면 싫어하고, 좋아하면 가지려 하고 싫어하면 버리고, 더 나아가 화를
노력만 하면 성공할 수 있는데 왜 하지 않는 것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자녀가 느끼는 갈등에 있습니다. 자녀들이 자멸적인 행동을 하는 가장 큰 동기는 자긍심을 보호하는 것이지만, 또한 부모의 지나친 압력, 실패, 그리고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실패로 인해 자긍심에 상처를 받은 것은 성공을 통해 자긍심이 올라가는 것보다 자녀들에게 훨씬 강력한 두려움을 불러일으킵니다. 객관적인 성공 가능성이 실패 가능성보다 훨씬 크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자녀들에게는 자긍심을 보호하려는 욕구가 더 크게 작용합니다.따라서 문제가 되는 것은 성공과 실패의 실제 가능성이 아니라 자녀들이 인식하는 가능성입니다. 대부분의 성취활동에서 열심히 노력하면 실패할 가능성보다 성공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저울로 재본다면 성공 가능성 쪽으로 기울 것입니다. 하지만 자녀들은 가능성이 적은 실패에 더 큰 비중을 둡니다. 자녀들이 느끼는 감정의 무게를 달아볼 수 있다면 실패 쪽으로 확연히 기울어질 것입니다. 그래서 자녀들은 실패할 가능성을 피하는 쪽을 선택합니다.자멸적인 행동을 하는 자녀들은 목표달성에 대해 비관적으로 생각하고 부정적인 결과를 피하는 쪽을 택합
서경철 서울홍성교회 담임지금 대한민국 사회에서 어르신들의 삶은 점점 피폐해지고 있습니다. 노인 빈곤율과 노인 자살율이 OECD 국가 중에서 1위입니다. 과연 우리는 부모 세대를 향해 어떠한 마음가짐을 가져야할까요? 오늘 에베소서 본문에서는 부모에게 잘할 때에 놀라운 축복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부모님을 공경할 때 왜 세상의 형통을 경험할까요?1. 부모와의 관계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반영하기 때문입니다.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부모에게 순종한다는 것은 부모님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자녀들이 부모에게 순종할 때 하나님은 그 순종을 자신에게 한 것으로 여기십니다. 자녀는 부모와의 관계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훈련합니다. 만약 우리가 부모님을 계속 거역한다면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도 병이 들게 됩니다. “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 예수님께서 요셉과 마리아에게 순종하셨던 것을 깊이 묵상하십시오.하나님의 주권 앞에 부모님과 가정의 모든 것을 맡
옛날 춘추전국시대에 아름다운 바닷새 한마리가 노(魯)나라 교외에 날아와 앉았다. 새를 사랑한 노나라 임금은 이 새를 친히 종묘 안으로 데리고 와서 술을 권하고, 아름다운 궁궐의 음악을 연주해주고, 소와 돼지, 양을 잡아 대접하였다. 그러나 새는 어리둥절해하고 슬퍼하기만 할뿐, 고기한 점 먹지 않고 술도 한잔 마시지 않은 채 사흘 만에 결국 죽어버리고 말았다. 장자는 그것은 자기와 같은 사람을 기르는 방법으로 새를 기른 것이지 새를 기르는 방법으로 새를 기른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장자』외편 지락(至樂)중).’우리 인간은 태어나서 죽을 때 까지 수많은 만남을 경험한다. 고대에는 개인 한 생애의 만남이 150여명이었다면 중세에는 1500여명, 현대에는 SNS의 발달로 7만여명~15만여명에 가깝다고 한다. 풍성한 만남만큼 참다운 만남의 숫자가 비례한다면 인류는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달을 왕복할 수 있지만 우리 이웃에 한 걸음 내딛고 친해지기는 어려워졌다’라는 팡짜오후이의 글처럼 진정한 만남은 오히려 찾아보기 힘든 현실이다.부부, 친구, 이웃...그 누구도 내 사랑의 대상은 타자(他者)다. 타자는 나와는 다른 삶의 규칙과 가치를 따르는
생활체육수영연합회는 지난 20일 정창숙 제3대 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앞으로 3년간 서대문구 수영연합회 2천여 동호인들을 대표할 정창숙 회장을 찾아 연합회의 발전계획을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Q 먼저 3대 회장을 취임하신 것을 축하드리며 그 소감을 간단히 말씀해 달라A 우리 수영연합회 동호인들은 비록 2천여명이 된다고는 하나 연합적인 운동이 아니라 각 개개인의 독립된 운동이기에 연합적인 의미를 갖기가 쉽지 않습니다.하기에 연합회장으로 취임의 기쁨보다는 오히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이 책임감을 거름삼아 수영연합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Q 현재 서대문구수영연합회의 구성과 현황을 말씀해 주십시오A 생활체육 서대문구수영연합회는 2005년 초대회장이신 박옥자 회장을 중심으로 수영을 국민생활체육으로 보급하고 서대문구민의 체력 향상과 건전하고 명랑한 지역풍토는 물론 구민의 화합과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발족되었으며 하금순 2대 회장에 이어 금번 제3대 회장으로 취임하게 되었습니다.당시 우정스포츠센터와 서대문구 문화체육회관 수영회원들을 중심으로 수영연합회를 결성하였으나 이후 사설 수영장들이 대부분 경영상의 문제로 문을 닫고 현재는 문화체육회관 수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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