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신촌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야외 조각전 ‘견생전(見生展)-신촌이 갤러리가 되다’를 연다.
신촌파랑고래 마당과 창천문화공원을 활용해 관객 동선을 따라 조각작품을 전시했다. 시민 누구나 멀리 미술관까지 가지 않고도 12월 한 달 동안 신촌에서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보면(見) 생명(生)이 생긴다’는 의미를 담은 ‘견생전’은 크라운해태가 현대 조각미술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이창희 작가의 ‘걸어가다’ ▲장수빈 작가의 ‘꿈꾸는 구름’ ▲조영철 작가의 ‘Meditation(명상)’ ▲오동훈 작가의 ‘하늘을 나는 말’ ▲전신덕 작가의 ‘새벽’ ▲정국택 작가의 ‘The Blue Sky(푸른 하늘)’등 국내 현대미술 작가의 작품 15점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작품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체험형 전시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작품 안내판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감상평도 남길 수 있다.
이성헌 구청장은 “신촌에서 야외 조각전을 감상해 보는 것도 연말 좋은 추억 만들기가 될 것”이라며 “구민들의 문화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서대문 곳곳에서 다양한 전시와 공연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