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지난 4월 28일 ‘연세로4길 42-7’ 옆 신촌동자치회관 진입 계단에 주민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에스컬레이터를 설치, 개통식을 가졌다. 공도(公道)에 에스컬레이터가 놓이기는 국내 최초로 28일 오후 3시 현장에서는 인근 주민과 구의원, 구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간소하게 개통식을 진행했다. 이 지역에는 신촌동자치회관 외에도 창천노인복지센터, 창천데이케어센터, 신촌어린이집, 신촌문화발전소 등 주민 편의시설과 문화시설이 언덕에 밀집돼 있으나 이곳으로의 진입계단이 가파르고 협소해 그간 교통약자를 포함해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이 오르내릴 때 불편을 겪어 왔다. 구는 지난해 10월 말부터 약 6개월간 인근 주택가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도 상하수도와 전봇대, 통신맨홀, 전선 등을 옮기고 시설물을 설치하는 난공사 끝에 공정을 마쳤다. 에스컬레이터는 상·하행으로 설치했으며 실외에 설치되는 만큼 캐노피(지붕 덮개)를 씌웠다. 안전을 위해 비상정지버튼도 작동된다. 이번 에스컬레이터 개통으로 여러 시설 이용이 편리해지면서 지역에 활기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일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위한 문의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구릉지
용산구 이태원의 클럽을 방문했던 코로나 19 확진자 가운데 3 명이 서대문구 신촌에 위치한 감성주점 다모토리 5(연세로 7길 34-5)에 2번 들렀던 것으로 나타났다 . 서대문구에 따르면 ‘용산구 21, 22, 23번 ’ 확진자는 ▲5월 3일 일요일 밤 9시 40분부터 4일 새벽 3시까지, 그리고 ▲5월5일 화요일 밤11시부터 6일 새벽 3시까지 ‘다모토리 5’에 머물렀다 . 용산구 21, 23 번 확진자는 프랑스 국적자고 22 번 확진자는 미국 국적자다 . 당초 이들과의 의사소통이 원활치 않아 두 번째 방문일자가 ▲5월4 일 밤으로 알려 졌다 . 하지만 서대문구가 자체 운영하는 동선조사팀을 투입해 업주의 진술과 CCTV 자료를 토대로 정확한 방문 일시를 밝혀냄으로써 , 후속 방역 활동과 접촉자 파악 및 안내가 보다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 서대문구보건소는 출입 기록을 토대로 이들 확진자 방문 시간에 같은 주점을 찾았던 사람들을 파악해 전화와 문자메시지로 ‘2 주간 자가격리 ’와 ‘거주지 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 19 검사를 받을 것 ’을 안내했다 . 또한 구민들에게도 같은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 아울러 주점 안팎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
서대문구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관내 ‘보호종료아동’을 위해 매월 20만 원씩 3년 동안 ‘사회첫걸음 수당’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보호종료아동은 보호자의 보살핌을 받지 못해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생활하다가 만 18세가 되면서 자립해야 하는 아동을 뜻한다. (‘아동복지법’은 18세 미만인 사람을 아동으로 정의) 구는 보호종료아동이 사회에 보다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의 ‘보호종료아동 자립수당’과는 별도로 ‘사회첫걸음 수당’을 지급한다. 대상은 2017년 5월 이후 아동복지시설 또는 가정위탁으로부터 보호 종료된 지 3년 이내인 아동이다. 또한 보호종료일을 기준으로 과거 2년 이상 연속해 보호받고,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 서대문구에 주민등록 주소지를 두고 거주하는 아동이어야 한다. 서대문구 사회첫걸음 수당은 상시 신청이 가능하나 구는 이달 8일까지 사전 신청을 받아 5월 지급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희망자는 서민금융진흥원 금융포털(http://edu.kinfa.or.kr)에서 ‘보호종료아동 자립교육’ 강의를 수강한 뒤 출력한 ‘사이버강의 이수증’과 신분증을 갖고 구청 아동청소년과(홍은2동주민센터 5층 소재)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지급 기간
서대문구가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임차료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관내에 사업자등록을 하고 점포를 임차해 운영 중인 소상공인 중 코로나19 심각 단계 격상일인 2월 23일부터 5월 31일까지 사이에 30일간 임시 휴업한 경우, 지원 대상이 된다. 휴업 기간은 연속 30일이 원칙이나 2회까지 합산해 30일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구는 39억 원 규모의 예산을 100% 구비로 마련해 자체 사업으로 이를 추진한다. 지원 조건에 부합하면 업체당 최대 100만 원 한도 내에서 1개월분 임차료를 ‘서대문사랑상품권’으로 지급받는다. 구는 코로나19로 고객과 매출이 줄어 힘든 소상공인들에게 고정비용인 임차료 부담을 덜어주고자 이번 사업을 진행한다. 희망 소상공인은 6월 15일까지 서대문구 홈페이지(구민참여 – 열린광장 -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 안내 – 온라인신청)를 이용하거나 서대문구청 6층에 마련된 접수처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방문 시에는 사업자등록증사본, 임대차계약서, 소상공인확인서, 휴업증명서 또는 신용카드 및 현금영수증 집계표 등의 서류를 구비해야 한다. 문석진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계신 소상공인 분들께 조금
서대문구는 올해 제98회 어린이날을 앞두고 보건복지부로부터 ‘아동친화도시’ 분야 장관 표창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지속적인 아동친화 정책을 통해 아동권리증진을 위해 노력해 온 성과를 인정받았다. 실제로 서대문구는 지난해 7월 아동 권리보호와 권리침해 예방을 위해 ‘아동권리 옴부즈퍼슨’을 채용했으며 ‘아동참여위원회’를 구성, 운영해 오며 아동의 의견을 정책 추진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또한 영유아와 아동, 청소년들에게 ‘아동권리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아동학대 예방 및 신고 의무자 교육’을 통해 의심사례 발견 즉시 신고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앞서 구는 2018년 5월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았다. 문석진 구청장은 “아동이 존중받고 행복한 도시 서대문 구현을 위해 올해에도 아동권리주간 축제, 아동 체벌 금지를 위한 부모특강, 아동권리를 주제로 한 연극 공연, 아동권리침해 사례 발굴 창구 개설 등 다양한 정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지윤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김종호)은 28일 용산구 소재 폴리텍대학 정수캠퍼스와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를 방문하여 취업맞춤특기병 모집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 서울병무청 전문상담관은 폴리텍대학 정수캠퍼스와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관계자에게 취업맞춤특기병 제도 및 취업성공패키지 등에 대해 설명하였고, 취업맞춤특기병 제도를 재학생들에게 적극 소개하는 등의 협조를 당부하였다. 폴리텍대학 정수캠퍼스와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관계자도 병역이 사회경력을 단절하는 걸림돌이 아니라, 사회진출의 디딤돌이 되는 취업맞춤특기병 모집 활성화에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하였다. 취업맞춤특기병 제도는 고졸이하 병역의무자가 입영 전에 적성에 맞는 기술훈련을 받고 이와 연계된 분야의 기술병으로 군복무함으로써 전역 후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모집병 제도이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취업맞춤특기병 제도가 활성화되어 군복무가 사회진출을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설명:서울지방병무청 담당자가 폴리텍대학 정수캠퍼스를 방문하여 제도를 설명하고 있다 조충길 국장
서대문구가 관내 결혼이민여성들을 위해 ‘온라인 쇼핑몰 창업’ 교육을 진행하고 관련 분야 창업과 취업을 지원하는 원스톱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교육은 6월 16일부터 7월 28일까지 매주 화∼금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신촌역로 10)에서 진행된다. 내용은 전자상거래, 온라인쇼핑몰 솔루션, B2B쇼핑몰 판매, SNS마케팅 실습, 상품촬영기법 등을 다룬다. 과정 후에는 전문직업상담사가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창업 및 취업을 지원한다. 구는 모국과 한국 두 나라 문화를 이해하고 모국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결혼이민여성의 장점에 착안해 이 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여 희망자는 6월 5일까지 주민등록등본, 반명함판 사진, 혼인관계증명서 등을 갖고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로 방문 신청해야 한다. 구는 인터뷰를 통해 온라인 쇼핑몰 관련 분야 취업과 창업 의지가 확고한 1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비가 지원돼 개인은 3만 원만 부담하면 되며, 이 금액도 취업이나 창업 시 전액 환급된다. 문의 : 교육사업팀 ☎332-8661 신지윤 기자
문석진 구청장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소통관에서 열린 ‘중앙-광역-기초정부 간 복지대타협 촉구문’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산하 복지대타협특별위원회가 주최한 이날 회견에서 문 구청장은 “중앙정부의 하향식 정책결정과 일방적 재정배분 방식으로는 다양화하는 복지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없다”며 “기초정부에 행정적, 재정적 복지자치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초정부가 지역별 복지수요를 책임지기 어려운 가장 큰 요인이 국가복지사무에 대한 과도한 지방비 부담”이라고 지적하고 “기초연금, 아동수당, 장애인연금과 같은 전국적, 보편적 소득보장성 복지급여는 전액 국비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광역정부의 자체 복지사업은 전액 시도비로 추진하고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배분에 대한 합리적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광역-기초정부가 참여하는 ‘재정부담심의위원회’ 설치를 의무화하고 재정 및 정책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날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산하 복지대타협특별위원회는 “우리나라가 지속가능한 복지국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중앙-광역-기초정부 간 긴밀한 협의와 유기적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선 학교 개학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에 PC와 태블릿을 활용한 수업을 진행함에 있어 저소득 가구는 상대적으로 교육 접근성이 떨어지며, 해당 물품도 일시적으로 품귀가 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NH농협손해보험(대표이사 최창수)은 서대문구 내 저소득가정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근 태블릿 PC를 기부하는 뜻깊은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했다. NH농협손해보험 헤아림봉사단은 100대의 태블릿PC를 기부해 학생들에게 지원했다. 이번에 기부된 태블릿PC는 서울시서부교육지원청으로부터 명단을 받아 각 학교를 통해 학생들에게 배부됐다. 또한 지원 대상자가 소유하게 돼 온라인 수업이 종료 후에도 계속 사용하고 할 수 있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자기개발에도 활용될 수 있다. 최창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학생들이 경제적 문제로 교육에 있어 차별을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리 어른들의 몫이라 생각한다”며 “태블릿PC가 좀 더 넓은 세상으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지역사회의 욕구에 맞는 기업의 시의적절한 사회공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자원 발굴과 연계를 통해 교
서울시는 8일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제48회 어버이날」기념 유공자 시민표창을 수여혔다. 짧게는 수 년, 길게는 수십년 동안 드러내지 않고 가정과 지역의 어르신에게 효행을 실천해 온 숨은 효행자 28명, 넉넉하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자녀를 바르고 훌륭하게 키워낸 장한어버이 12명, 노인복지 기여 단체 및 어르신 대상 우수 프로그램 수행기관 9곳 등 총 49명이 영예의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효행자 분야】 효행부문에서는 마을 어르신들의 딸 역할을 자처하신 서대문구 최옥순(73) 어르신 등 22명이 효행자 상을 수상했다. 최 어르신은 거동이 불편한 모친을 13년 간 휠체어로 모시고 경로당에 다녔고, 모친이 작고하신 후에는 모친과의 추억이 서린 경로당에서 중식도우미, 시장보기 봉사를 지속하면서 어르신들을 정성으로 보살폈으며 특히 평소 극진히 보살피던 기초생활수급자 조〇〇 어르신이 뇌출혈로 쓰러지셨을 때에는 병원입원과 요양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도록 연계하며 지역사회에서 효행을 실천했다. 【모범어르신 분야】 모범어르신 분야에서는 자신의 특기인 요리 실력을 바탕으로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맛있고 질좋은 식사를 대접해온 최복순(79) 어르신 등 18명이 선정되었다. 최복순
서울시는 신천지 유관단체인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에 대해 지난 4월10일 법인설립 취소를 위한 청문회를 개최한데 이어, 4월24일 법인설립 허가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29일 HWPL 법인 사무소에 대한 긴급방역 및 폐쇄조치를 실시한 이래, 3월 한 달 동안 총 4차례의 행정조사를 실시했4월10일엔 법인설립허가 취소를 위한 청문회를 개최하였으나, HWPL은 청문회에 참석하지 않고, 서면의견서만을 제출했다. 앞서 지난 3월26일 시는 신천지가 설립한 (사)새하늘 새땅 증거장막성전 예수교선교회에 대한 법인설립허가를 취소한 바 있다. 이어서 신천지가 설립한 다른 법인인 HWPL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행정조사, 그 동안 신천지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진술, 언론 보도를 통한 증거 조사를 종합적으로 실시했다. 시는 이런 종합적인 내용을 반영해 민법 제38조에서 정한 법인설립취소에 해당하는 위법사항으로 첫째, 서울시는 법인 설립 허가조건으로 정관 및 관련법령을 준수하도록 하였으나, HWPL은 설립이후 정기총회 미개최, 회계감사 미실시 등 관련 절차를 지키지 않고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둘째, 서울시는 법인 목적사업을 “문화교류 및 개도국